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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숲과나눔, 장학생 및 연구자 모집 (환경일보)
석·박사 대학원생, 개도국 국적 국내 유학생 등 지원 [환경일보]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우리 사회의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미래 인재가 될 장학생 및 연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형은 장학생(석·박사과정, 글로벌리더십, 장기근속 공익활동가)과 연구자 모집으로 나눠 진행된다. 석·박사과정 분야는 국내 석·박사과정 입학 예정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등록금과 매월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글로벌리더십 분야는 개발도상국 국적으로 국내에서 연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비, 항공료를 지원한다. 장기근속 공익활동가 분야는 비영리 공익단체 10년 이상 상근 활동가 중 국내 석·박사과정 입학 예정자 및 재학 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등록금과 매월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장학생 모집과 더불어 재단이 정한 주제 연구를 수행할 연구자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서류접수와 공모안 등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숲과나눔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안전·보건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학업 및 연구지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와 공동체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사회의 난제를 해결해 나갈 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장학생 111명, 연구자 29명 등 총 140명의 인재를 선발해 학업과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3686)]
거리두기에 지친 삶, 사진으로 위로하다 (국제신문)
전시 ‘거리의 기술’ 6~30일 예술지구p, 작가·공모 당선자 등 27명 160점 선봬 - 김지곤·윤창수 등 부산 출신 5명도 참여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시대상과 시민의 애환을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송성진 작가, 조화(弔花) 바이러스. 재단법인 숲과나눔 제공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금정구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예술지구p에서 코로나19 사진전 ‘거리의 기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를 거친 순회전으로, 이번이 마지막 전시다. ‘거리의 기술’이란 제목은 ‘거리두기의 기술(技術)’과 ‘코로나19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기술(記述)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전문작가와 일반인 공모(‘코로나19 사진 포트폴리오’) 당선자 총 27명의 작품 160여 점으로 구성했다. 예술지구p의 넓은 공간을 고려해 사진뿐 아니라 지역 예술 작가와 협업한 설치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부산 출신 작가로는 김지곤 송성진 윤창수 이동근 이창진이 함께한다. 김지곤 작가는 영상작품 ‘Masks’로 관람객을 맞는다. 코로나19 시대에 매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하는 상황을 숨 가쁜 영상으로 보여준다. 송성진 작가는 영상과 설치작품 ‘조화(弔花) 바이러스’로 코로나19가 야기한 아픔과 슬픔의 현장을 애도한다. 또 윤창수 작가는 고립된 섬에 갇힌 듯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부산 원도심 독거노인을 조명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답답하고 쓸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이동근 작가는 코로나19 시대에 유학생이 겪는 어려움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설치작가 이창진은 인류의 연결망을 가시화한 작품 ‘연결된 철조망’을 준비했다. 재단법인 숲과나눔 측은 “이번 순회전은 ‘코로나 시대’를 사는 전 국민에게 위안과 공감,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2018년 7월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가 ‘숲’처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는 사회의 여망을 모아 만든 비영리재단이다. 사회가 급변할 때마다 가장 먼저 위협받는 환경·안전·보건 분야를 건실하게 키워나가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설립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출처 : 국제신문(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211005.22015007427)]
(재)숲과나눔, ‘전환의 질문, 질문의 전환’ 출간 (환경일보)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포럼 생명자유공동체’ 두 번째 단행본 [환경일보]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의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이하 ‘생명자유공동체’)가 두 번째 책 ‘전환의 질문, 질문의 전환(도서출판 풀씨)’을 출간했다. ‘생명자유공동체’는 ‘모든 생명이 자유로운 공동체’를 위한 대안 담론을 모색하는 연구 모임이다. 2019년부터 기후위기, 녹색전환, 탈성장, 커먼즈(commons), 비인간, 에코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이론과 사례에 대한 연구, 토론의 장을 만들어 왔다. ‘생명자유공동체’는 2020년, 코로나19나 기후위기와 같은 생태사회적 위기 속에서 위급함을 이유로 충분히 논의되지 않던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임을 진행했다. ‘생명자유공동체’의 구도완 운영위원장은 “지금보다 더 많은 생명이 더 자유로운 공동체로 향하는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총서인 ‘전환의 질문, 질문의 전환’을 펴냈다”고 밝혔다. ‘전환의 질문, 질문의 전환’은 ‘생명자유공동체’의 그간의 활동을 갈무리한 결과이자 세상을 향해 던지는 또 다른 질문으로 4부, 11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자연과 사회를 다시보기’에서 ▷재야생화, 침묵의 봄에서 소란한 여름으로(최명애,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교수) ▷사회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박순열, 도시재생연구소 소장) 등 두 편의 글은 자연과 사회의 구별을 다룬다. 각각 문화/자연 이분법을 넘어선 ‘자연’, 커뮤니케이션 체계로서 ‘사회’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전환 담론의 가능성을 엿본다. 제2부 ‘전환의 조건, 제약, 그리고 정치’에서 ▷탄소중립인가 기후정의인가, 전환정치의 이정표 그리기(홍덕화, 충북대 교수) ▷먹거리 체계의 생태사회적 전환과 먹거리 정의(한상진, 울산대 교수) ▷공론이 사라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역설(김수진, 충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특별연구원) ▷부엔 비비르, 에콰도르 발전의 전환 담론(서지현, 부경대 교수) 등 네 편의 글은 전환을 제약하는 힘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성장주의와 자본주의 정치경제 속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전환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호출되는 생태현대화론, 지속가능발전, 공론화, 부엔비비르(buen vivir)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제3부 ‘전환의 새로운 가능성, 커먼즈’에서 ▷평화와 커먼즈를 통한 자본-민족-국가 체계의 전환(정영신, 가톨릭대학교 교수) ▷커먼즈는 전환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안새롬, 환경과교육연구소 연구원) ▷커먼즈 기반 도시전환을 위한 거버넌스의 재해석(황진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세 편의 글은 각각 평화의 모색, 대기 및 기후의 보전, 도시 전환이라는 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 ‘커먼즈’가 갖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4부 ‘삶의 전환, 사회의 전환’에서 ▷삶 속에서 생태전환을 실험하는 여성들(장우주, 여성학 박사) ▷생태전환을 꿈꾸는 사람들(구도완, 환경사회연구소 소장) 등 두 편의 글은 여성과 사회운동가들의 삶에 비추어진 전환의 모습을 세밀하게 스케치한다. 책은 알라딘 인터넷서점과 인터넷 교보문고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2257)]
"환경문제 해결 모색" 사랑의열매, 숲과나눔과 '초록열매' 프로젝트 공모 (잡포스트)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분야 지원사업 '초록열매'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초록열매' 사업은 사랑의열매가 환경문제를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개선하고자 기획한 신규사업이다. 환경분야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온 숲과나눔과 함께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10억 원 규모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숲과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초록열매' 사업은 환경정의(환경복지),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생태계보호, 환경교육 등의 주제를 비롯해, 다양한 환경문제의 완화 및 예방을 위한 사업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사랑의열매는 환경문제 취약계층을 고려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기관 및 단체다. 선정된 기관 및 단체에게는 최대 1년 간 3000만 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하며 각종 행정지원과 전문가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초까지 사업심사를 진행해 11월 중 선정된 비영리 기관 및 단체를 발표하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최대 1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1차 모집이며 내년 2월 중에는 2차 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초록열매'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해 업로드된 사업설명회 영상으로도 참고가 가능하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전세계가 이상기후에 주목해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서 비롯된 취약계층의 불평등까지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길 바라며 많은 기관 및 단체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출처 : 잡포스트(JOBPOST)(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365)]  
재택하는 가을, 아파트에서 새 보며 스트레스 풀어요 (한겨레)
[아파트탐조단의 가을 맞이] 9월 직박구리 어린새 번식 10월 상모솔새 등 겨울철새 찾아와 지난 5월9일 아침 7시 서울 강북구 삼양로의 한 고층 아파트에 아파트탐조단 회원 10명이 모여 약 2시간 동안 탐조를 했다. 박임자씨 제공 감을 먹고 있는 동박새. 박임자씨 제공 닉네임 ‘동박새y*’인 한 시민은 지난 1일 오전 7시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흰눈썹황금새를 발견했다. 순간의 찰나를 포착한 사진을 시민들의 자연 관찰 기록 오픈네트워크인 ‘네이처링’과 ‘아파트탐조단’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흰눈썹황금새 암컷의 뒷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할 당시의 생생한 순간의 설렘을 “깃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허리에 노란색이 또렷했다”고 기록했다. 흰눈썹황금새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아파트탐조단’ 활동 중에 발견한 110번째 종이었다.충청남도 천안 서북구의 이아무개씨도 ‘네이처링’에 13일 오후 1시 아파트에서 가슴살이 뜯겨 바닥에 죽어있는 멧비둘기를 발견했다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본 회원들은 댓글에 “저렇게 가슴살을 파는 것은 까치 등 조류”, “방음벽 충돌로 죽었을 것” 등 함께 새의 죽음을 슬퍼했다.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하지만, 우주의 시계는 또 한 번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숨막히는 폭염과 하늘에 구멍뚫린 듯 쏟아지던 폭우로 기억되는 여름, 초록색 무성한 잎을 자랑하던 나무들이 잎을 서서히 떨어뜨리면 보이지 않던 생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주는 직박구리. 박임자씨 제공 상모솔새. 정맹순씨 그림 “도심 속 아파트 단지는 정원수가 자라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새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은 어떤지 함께 기록해보면 어떨까요?”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태 기록 활동인 ‘네이처링’과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아파트탐조단’은 아파트에서 새를 보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지난 7월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 가구 중 아파트 거주 인구는 총 1078만명으로 전체 51.5%를 차지한다. 경기도 수원의 박임자씨가 (재)숲과 나눔의 후원으로 꾸리고 있는 아파트탐조단은 전국의 아파트를 다니며 탐조 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서인지, 1년 사이 전국의 참여자가 160명이 되었고 관찰기록도 3000건이 넘었다. 적극적으로 사진을 올리는 회원뿐 아니라 ‘눈팅’하는 회원까지 포함된 페이스북 회원은 440명 가량이다.박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단체 탐조 활동을 중단한 뒤 회원들의 탐조 일정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가을이 되면 우선 하늘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겨울 철새가 날아오기 시작하거든요. 9월에는 텃새인 직박구리 어린새들이 번식을 해요. 이때 여름철 아파트 정원수에 빼곡했던 매미 사체가 어린 새들의 좋은 단백질 보충제가 될 수도 있답니다. 상모솔새도 10월부터 자주 보일 거에요. 11월에 홍시가 열리면 동박새도 오지요. 물가에 가까운 아파트라면 물까치를 찾아보세요.” 지난 5월9일 아침 7시 서울 강북구 삼양로의 한 고층 아파트에 아파트탐조단 회원 10명이 모여 약 2시간 동안 탐조를 했다. 박임자씨 제공 재택 또는 집콕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파트를 찾아오는 새들은 위로가 된다. 지난 5월9일 아침 7시 서울 강북구 삼양로의 한 고층 아파트에 박씨를 포함한 아파트탐조단 회원 10명이 모였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가졌던 회원들의 단체 탐조 활동이었다. 아파트 창밖에서 직접 먹이를 주며 탐조를 하다보니 47종의 새를 확인했다는 고수부터, 까마귀와 까치·참새 외에는 구분하지 못하는 초보 탐조가, 생물학을 전공한 뒤 동네에서 새를 보다 박새와 사랑에 빠져 새를 더 많이 보고 싶어졌다는 이도 있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답게 모두 튀지않는 색의 옷을 입었다. 누군가는 맨 눈으로, 누군가는 작은 쌍안경으로, 누군가는 전문가용 망원경으로 정원수에 숨어있는 새를 보는 것만으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서울 구로구·동대문구·용산구·광진구·은평구 등 각지에서 오로지 새를 보기 위해 휴일 아침 단잠을 포기하고 강북구에 모인 이유는 오로지 새때문이었다. 이날 회원들은 아파트 꼭대기 옥상에서 내려다보던 큰부리까마귀, 정원수 깊숙하게 숨어 울던 붉은머리 오목눈이, 호수에 동상처럼 서 있던 왜가리 등 쉽게 지나쳤던 새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바라봤다.새를 보는 이유는 저마다 달랐다. 새를 본 지 1년째라는 도예가 이옥환씨가 이날의 호스트였다. 이 아파트에 사는 이씨는 “아파트에서 새를 보는 것은 눈을 맞출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새를 걱정하다보니 (포식자인) 길고양이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우재욱씨는 “눈으로 볼 때랑 쌍안경으로 새를 볼 때 너무 다르다. 새 소리로 새 종류를 알아보고 싶어 유튜브로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이아무개씨는 “아파트까지 새가 내려오는 이유는 숲이 적어서일까 환경 걱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회원들과 동행한 책 <야생조류필드가이드> 저자 박종길씨는 “한국에 570종이나 새가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탐조 인구 수는 적은 편이다. 새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를 많이 봤다. 탐조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취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12310.html#csidx1311834f7ff0cc7bd7f1c0d5ca85dc5 )
미래 환경 활동가 키운다… ‘풀씨 아카데미 4기’ 입학식 (조선일보)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를 양성하는 ‘풀씨 아카데미’ 4기 입학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풀씨 아카데미는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3개월간 환경 지식과 공익 활동 현황, 실무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숲과나눔사옥에서 열린 '풀씨아카데미' 4기 입학식에 참석한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과 참가자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양수열 C영상미디어 기자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입학생 32명은 경쟁률 3.3대1을 뚫고 올해 4기로 선발됐다. 풀씨 아카데미는 크게 강의와 현장 체험, 원데이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올바른 시선과 이해도를 갖추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우기 위해서다. 강의는 ▲쓰레기 문제 제대로 알자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 ▲생태 기후변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일터 만들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김형렬 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김혜숙 유한킴벌리 전무와 만남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채식·플라스틱프리·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분야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1주일 챌린지’를 비롯해 프로그램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직접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팀 프로젝트, 환경과 관련된 건강·자원 순환·기후변화·기업 등을 주제로 한 환경 사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3명) 등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날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공익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풀씨 아카데미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9/14/63G7HVQ66FARFA7BVJ4TYM7ZNE/?utm_source=dau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daum-news)
팔순에 새 그림작가 된 할머니 "그림 시작한 이유는…" (SBS)
<앵커> 경기도 수원에는 새 그림을 그리는 팔순의 할머니가 있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서 새를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전시회를 열 정도가 됐다고 하는군요.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창가에 놓인 물과 곡물에 새들이 수시로 모여듭니다. 맛나게 먹고 마시고 물로 몸단장을 하기도 합니다. 올해 80살 정맹순 할머니가 새들과 가까이하기 위해 놓은 것인데, 이제는 동네 새들에게는 수시로 찾는 사랑방이 됐습니다. 할머니는 모인 새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한 점 두 점 그림으로 옳깁니다. 할머니가 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심장수술 후 지친 몸과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정맹순/새 그림 작가 : (딸이) 그려보라는 거예요. 하나하나 그리다 보니까 2019년, 20년, 지금 21년. 3년 동안 그 많은 새를 그리게 됐고. 그러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지는 것이에요.] 지난해부터는 코로나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자 딸과 함께 아파트 곳곳을 누비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3년 동안 47종 200마리가 넘는 새를 만나 작품으로 만들고, 단지 내 어디에 어떤 새가 주로 나타나는지를 담은 새 지도까지 완성했습니다. [김용희/주민, 수원시 권선구 : 이름 모르는 새가 많아요. (새 지도 만든 것 보고)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예쁘게 잘 그리실 줄은 몰랐어요.] 할머니는 한 시민단체로부터 작품 활동 후원을 받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전시회까지 열게 됐습니다. [장재연/'숲과 나눔' 이사장 : 새를 보려면 멀리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분들은 아파트에서 새를 보자, 이런 아이디어가 굉장히 참신했어요.] 80살 할머니의 열정과 성과는 감염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화면 제공 : 수원시) (출처 :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65404&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숲과나눔·사랑의열매, 환경문제 해결할 비영리 지원 프로젝트 ‘초록열매사업’ 추진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 프로젝트: 초록열매’(이하 초록열매사업)를 진행한다. 14일 숲과나눔은 “초록열매사업은 사랑의열매가 환경문제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신규 사업”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을 하는 비영리기관으로, 공익법인·비영리민간단체·비영리법인·사회적협동조합와 임의단체를 포함한다. 초록열매사업은 ▲환경정의(환경복지)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생태계보호 ▲환경교육 등 5개 주제에 대해 단체나 기관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실행·활동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숲과나눔 홈페이지(koreashe.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flower@koreashe.org)로 접수한 후 온라인 신청(bit.ly/초록열매)을 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단체는 최대 12개월 동안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각종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풀씨처럼 퍼지고 ‘초록 열매’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   (출처 : https://futurechosun.com/archives/58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