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me%$님!😉
더많은자연 캠페인은 풀씨행동연구소가 처음 세상에 선보인 캠페인이자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캠페인 오픈 한 달 만에 서명 목표인원
2천 명을 넘어 3천 명을 돌파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인터뷰와 협업 요청까지 더많은자연 캠페인을 더 널리 알리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들도 점차 생겨나고 있어요. 모두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 덕분이에요!
이번 쉬즈뷰는 조금 특별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름하야 '더많은자연 캠페인 비하인드씬!'
|
더많은자연 인터뷰🎤
cpbc 뉴스 초대석 | 신재은 풀씨행동연구소 캠페이너 |
💛흰수: 인간이 생태계의 일부라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는 이 부분을 자주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자연이 아니라 마트에서 먹을 것을 얻고, 카드 결제를 통해서 오가는 숫자를 통해서 생활을 영위하는 것 같죠. 하지만 인간 역시 생태계라고 하는 피라미드 안에 속해있기 때문에 자연이 사라지면 우리가 밟고 있는 토대가 무너지는 꼴이거든요. 그러면 결국엔 우리 역시 설 자리가 없어질 거예요. 물론 당장 눈앞의 위험도 대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것을 누군가 이야기하고 공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구관조: 30여 년을 살아오니 강산이 3번은 넘게 변한 것 같아요. 안양천과 공기는 맑아졌는데, 나무숲은 보기 힘들어지고 빌딩숲이 제 옆을 지키고 있어요. 제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세상은 자연이 점점 많게 변하는 우리나라인 것 같아요. 앞으로는 우리가 쓴 자연을 쓴 만큼이라도 다시 만들고, 더 나아가 쓴 것보다 더 많이 복원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
❤️플라: 누구나 자연 속에 있으면 건강해지는 기분 느끼지 않나요? 저는 제가 몸이 약해서 그런지 자연과 가까운 사람이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자연의 일부이니까 자연과 맞닿아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일거예요. 개발 등의 이유로 자연은 훼손되었고 이로인해 자연의 일부인 우리는 자연과의 연결이 느슨해지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져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왔어요.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 더불어서 정신적인 위안과 안정, 삶의 여유까지도요. 하지만 점점 자연과 멀어져 건강한 삶을 누릴 기회를 계속 내 손으로 놓쳐버리는 것 같아요. 우리가 행복하고 건강해지기 위해선 자연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펭귄: 저는 어렸을 때,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동네 놀이터나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도시에 살았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가령 흙과 모래가 있는 놀이터를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위생 문제와 관리 또는 유지가 어려워서 그렇겠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동네에서 흙을 만질 기회는 사라지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모래키즈카페가 생기고 있다는 거예요. 돈을 내면, 해외 청정지역의 모래를 깨끗하게 씻어서 고열로 열처리한 프리미엄 최고급 모래를 즐길 수 있다는데요.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자연을 왜 이렇게 인위적으로 힘들게 즐겨야 할까요?
자연(自然)의 사전적 뜻이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자연스럽게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한 게 아닐까요? |
🧡딱다: 몇 년 전 부동산 가격이 치솟던 시기에 친구가 '영끌'을 해서 신도시 아파트를 샀어요. 가만히 있다간 평생 집을 사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대출을 받고 집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이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의 서식지였던 거예요. 고리도롱뇽 집 빼앗고 들어와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대요. 좀 더 알아보고 싶어서 지역 환경단체가 진행하는 도롱뇽 모니터링에 함께 다녀왔는데, 지자체와 건설회사가 마련한 대체서식지가 거의 관리되지 않고 있는 걸 봤어요. 자연을 개발하면 돈이 생기는데, 그 안에 개발로 인해 파괴된 자연의 가치는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에 대한 가치를 생각할 수 있다면 개발을 다르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더많은자연 캠페인이 도입하자고 제안하는 자연자원총량제는 그런 면에서 필요한 것 같아요. |
💜알바: 일론 머스크는 사람들이 지구에서 살기 어려우니 화성에 가서 살 준비를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 사람이 설립한 회사는 모두 화성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죠. 저는 이런 시각이 아무리 생각해도 먹튀 같은 거예요. 인간들이 지구에서 실컷 자연을 소비하고 살다가 떠난다는 것이지요. 먹튀같아서 지금이라도 우리가 무엇인가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에요.
150년 전쯤 미국의 옐로우스톤이라는 최초 국립공원이 만들어졌을 때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 중 하나가 되었어요. 우리나라도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쯤 됐고 나름 보존을 하고는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이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시민들과 함께 채워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데이비드 오어는 '지구를 위해 더 많은 중재인과 치유사, 복원가, 이야기꾼 다양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지구상에 우리는 모두 연결이 되어 있기에 한 사람의 강력한 영향력보다 지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의 목소리와 관심, 실천이 하나로 모여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 캠페인이 다양한 사람을 모으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지난 쉬즈뷰에서 '남산 곤돌라'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더 많은 자연'이 요구되는 시대, 도시 자연의 '보전'과 '이용'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참여하신 분 중 20분을 추첨하여
커피쿠폰☕을 보내드릴게요. |
🌳여러분은 왜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생각도 공유해주세요! |
SHE's View는 (재)숲과나눔에서 매 월 환경·안전·보건 분야 연구와 활동을 공유하는 전문 뉴스레터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기존 숲과나눔 뉴스레터 수신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분, 그 외 숲과나눔과 인연이 닿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
SHE's View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뉴스레터 관련 궁금한 점이 있다면?
|
재단법인 숲과나눔koreashe@koreashe.org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606 금정빌딩 6층, 02-6318-9000 수신거부 Unsubscribe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