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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농촌태양광, 주민 중심 사업 추진방법 모색
농촌에너지전환포럼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 주제 토론회 외부 기업과 외지인이 중심되는 농촌태양광...주민간 갈등 점차 심해져 해결 위해선 농민 중심 정책과 중간지원 기구 등 필요 20일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이 서울 양재 숲과 나눔 강당에서 개최한 농촌태양광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발언하고 있다. 최근 농촌과 신재생에너지사업자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과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숲과나눔 강당에서 창립 기념 토론회를 열고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최근 농가에 들어서는 태양광 설비와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짚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최근 국내 태양광 설비의 63%가 농촌에 설치됐는데, 주로 외지 기업이나 외부인이 추진을 하다 보니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자체가 중심이 돼 재생에너지를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는 농업부문에서 농가들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확대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에 따르면 프랑스는 농업부문에서 에너지 절약·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했다. 그는 “프랑스는 2009년 에너지역량계획(PPE)을 도입하고 농업경영체들의 에너지 의존도를 진단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실시했다”며 “2013년에는 농가의 재생에너지 생산활동을 농업활동으로 법적지위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농가에서 바이오가스, 전기 등 생산을 농업활동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밖에도 프랑스 농업회의소에서는 2006년부터 농업분야에서의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농가가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풍력과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 지역 사회 내에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가까운 곳에서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일본 역시 ‘농산어촌재생에너지법’을 도입, 농산어촌에서 재생에너지 전기 발전과 농림어업 간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왔다. 오 대표는 “해당 법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한 이익을 지역 환원의 일환으로 쓸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규정했다”며 “무계획적인 재생에너지 발전 설치로 우량 농지 등 농림어업의 건전한 발전에 필요한 농림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 역시 농림지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미이용 토지를 위주로 재생에너지를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영농형·농촌형 태양광과 관련한 논의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어느 구역까지 농촌 태양광을 허용할 것이냐의 문제다. 농지 잠식에 대한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정책과 과장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농가 태양광 10GW 보급은 정부의 목표”라면서도 “농업진흥구역을 보호한다는 원칙은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진흥구역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농식품부의 원칙을 다시 언급한 것이다. 농업진흥구역은 지가가 낮고 햇빛이 잘 든다는 점에서 태양광 발전의 적합한 입지로 여겨져왔다. 이 때문에 농업진흥구역에서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능케 하는 법안들도 발의돼 있다. 박 과장은 “(농업)진흥구역을 지키는 이유는 지가 상승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식량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농업 태양광의 중심은 농어업인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설비의 11%를 농민이 차지한다”며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일환으로 농촌·영농형 태양광을 볼 게 아니라 농가 소득 창출 수단의 관점에서 농가 태양광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보급의 목표로 농가 태양광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잘 살기 위한 수단으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이들이 사업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 역시 “목표량 달성에만 집중할 경우 농촌의 잠재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며 “농촌과 농업 관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기초 지자체의 에너지 행정 역량 강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워 이를 위한 지원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예지 기자 kimyj@electimes.com 출처 :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537432432165306002
[인더스트리뉴스] 농촌과 농업의 관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해야
지난 9월 20일,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 태양광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과 확대 방안, 개선점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지난 20일,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이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과 청정한 에너지·환경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 출범했다.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지역재단(이사장 박진도)도 뜻을 함께했다. 지역재단 박진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 어떤 좋은 정책도 농촌을 단순한 대상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며, ”농업·농촌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돼야 하고 농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농촌에 적합한 방식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의 다양한 자연력과 생태계의 순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창출하면서 농촌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촌 태양광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과 확대 방안, 개선점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진=숲과나눔]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농업·농촌이 가진 환경적,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고 에너지전환을 주체적으로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가꿔나가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농촌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분명 농촌에도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편승한 묻지마식 농촌 태양광 투기자본이 농촌 지역 구석구석을 휘젓고 있다. 환경을 훼손하고, 주민 갈등을 촉발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정책의 정당성마저 흔들고 있다. 농촌을 태양광발전 설치를 위한 부지로만 보기 때문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은 넓은 부지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주로 농촌에서 진행해 왔다. 그간 여러 이유로 태양광 사업의 주체가 지역 농민이 아닌 타지 사람이 주체가 됐다. 이러한 탓에 농촌에서는 태양광이 달갑지 않고, 지역민 삶의 터전에 악영향이라는 의식이 자리잡게 됐다. 농촌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간의 간극이 더 벌어진다면, 농촌 태양광 사업은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공익적 가치를 훼손하는 이미지로 전락해 성공할 수도 없고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다. 창립 기념 토론회 첫 번째 발표자인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농촌 태양광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을 지적했다. 오 대표는 ”농촌에서는 태양광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인식하기도 하는 반면, 아직까지도 자연자원을 수탈하는 매개체로 인식하기도 하는데 과거에 펜션 등 농촌관광이 성행할 때와 비슷한 인식이지 않을까 한다“며, ”농촌 태양광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은 결국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지방분권 차원에서 에너지 자치권을 행사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농업부문에서 현재와 같은 ’농업인‘에 대한 법적 정의가 허술한 상태에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 요건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농가의 에너지 절약 계획과 에너지 생산 계획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펼쳐진 세미나 현장 [사진=숲과나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해 돌려쓰는 ’농지전용‘으로 지난 10년간 약 1,600km2 농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태양광발전과 농작물 재배를 하나의 농지에서 진행할 경우, 농지전용 없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를 20년 내주는 규정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3kW 가정용과 달리 수백 kW 이상 대규모 용량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한다. 100kW 발전설비에 대략 1,200~1,300m2 부지가 필요하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설비들이 대부분 임야와 농지에 설치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숲과 나무 등 산지가 훼손되어 녹지가 사라지고 있다. 친환경적이어야 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오히려 환경을 훼손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박영범 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농민과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하고,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며, 농민과 주민이 주도하는 햇빛발전 협동조합 추진을 제안했다. 박 협회장은 “지역과 농촌은 문제 해결의 주체”라며, “농촌도 기존의 수세적·방어적 입장을 탈피하고 도시민과 도시자산의 지역이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위원은 ”한국의 농촌은 여전히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고, 고령화돼 있고, 투자비 조달과 사업추진 능력이 부족하다“며, ”시간을 갖고, 여러 이해당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책을 섬세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과 농업의 관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농촌 태양광만이 아니라 농촌의 단열, 하우스 가온,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은 ”앞으로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농업·농촌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난제 해결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출처 :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31
[농수축산신문] 농촌 태양광발전, 농업인 위주로 추진돼야
무분별한 사업추진으로 갈등 양산 농촌·에너지 종합적 접근 선행필요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창립기념토론회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촌의 태양광발전사업은 농업인 위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최근 무분별한 사업추진으로 투기자본이 유입되면서 농촌에서 갈등을 양산하고 있는 만큼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는 (재)숲과나눔과 지역재단 주관으로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금정빌딩에서 열린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이대로 좋은가?’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창립기념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그 어떤 좋은 정책도 농촌을 단순한 대상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며 “농업·농촌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 태양광, 현실과 문제인식’ 발제를 한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은 개발에 따른 비용과 편익이 적절히 분배돼야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하다”며 “주민참여 방식의 협력적 개발과 지방정부 통제하의 민주적 관리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도 지정토론에서 “땅을 누가 확보하고, 누가 발전시키며 누가 부를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함께 환경과 경관에 대한 문제가 더해져야 한다”며 “지역민에게 가까운 방식으로 원칙을 세우고 추진 질서를 잡아가는 등 농업인 주도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위주의 사업 추진을 위한 제언도 있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농업인 입장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해석과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이 돼야 한다”며 “특히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농촌과 에너지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출처 :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740
[한국농어민신문] “농촌태양광, 농촌자원 수탈 우려···사업 전면 개선을”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창립 토론
법률상 ‘농업인’ 정의 강화 가짜 농민 이익 독식 방지 농지·경관 해치지 않게 해야 정부의 농촌태양광 사업이 외지자본과 개인에 의한 농촌 수탈이 되지 않으려면 전면적인 사업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짜 농민의 이익 독식을 방지하기 위해 허술하게 돼 있는 ‘농업인’의 정의를 강화하고, 농지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촌 태양광의 수익성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농어촌공사가 수익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업용 저수지 태양광 사업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20일 서울 양재동 비영리재단 숲과나눔 강당에서 열린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창립기념 ‘농촌 태양광발전 사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이 아닌, 농업 농촌이 주체가 되도록 사업을 개편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에너지전환포럼은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지역재단(이사장 박진도)이 주도하고 있다.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농촌태양광, 현실과 문제의식’ 발제에서 “재생에너지는 농업경영의 다각화를 위한 기회인데도, 현재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농촌자원 수탈적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농촌에서 에너지를 추출해 도시에 공급하는 방식이 과거 농촌관광(펜션) 등이 농촌의 자원을 수탈하는 방식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업부문의 경우 300평 이상이면 ‘농업인’으로 인정하는 등 법적 정의가 허술한 상태에서 가짜 농민, 명의 대여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농업인 요건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농가의 에너지 절약계획과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지원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농림어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화로운 재생에너지 전기발전 촉진에 관한 법률’이 있어 난개발을 방지하면서 태양광, 풍력, 중소수력, 바이오매스, 지열을 다양하게 이용한다. 또한 “농어촌공사의 농업용 저수지 태양광은 현재와 같은 방식은 주민 저항이 크다”면서 “과거 농민이 조합원(농지개량조합)이었던 저수지를 농어촌공사가 수익사업 차원해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주민에 이익이 돌아가는 방안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농촌태양광 사업과 관련, 발전수익 외지 유출, 환경훼손의 문제가 제기된다”면서 “농업진흥구역 농지는 보호하고, 농업인의 참여를 전제로 그 밖의 농지를 대상으로 하면서 염해간척농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농형 태양광의 경우 농업진흥구역내 허용은 곤란하며, 수확량 감소, 중금속 안전, 구조물 안전성 등에 대한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진흥지역에 태양광 설치 시 지가가 상승되고, 결국 농사가 아닌 다른 용도로 기울 것”이라며 “식량안보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농가수익성이 농식품부의 관심사항이며, 1억7000만원의 시설이 들어가는 태양광과 그렇지 않은 벼농사를 비교한 농협 자료를 가지고 일률적으로 말하기엔 좀 그렇다”면서 “나중에 농가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포럼은 창립취지문에서 “재생에너지는 국민적 지지와 함께 성장해야 할 새 싹이지만, 현재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정부 정책에 편승한 묻지마 식 태양광 투기자본이 환경을 훼손하고 주민갈등을 촉발하고 있어 정책의 정당성을 흔들고 있다”며 “이는 농촌을 태양광 설치를 위한 부지로만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훼손하는 농촌태양광 사업은 성공할 수도 없고,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이 에너지 전환의 주체가 되어, 농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농촌에 적합한 방식으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상길 논설위원 출처 :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221
[내일신문]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에너지전환 주체는 투기자본 아닌 지역민"
"에너지자치권 행사" 투기자본이 아닌 지역주민이 재생에너지 확산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민 삶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자연 훼손 및 삶의 터전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면 재생에너지 전환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20일 서울 양재동 숲과나눔 강당에서 창립기념 토론회를 연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발제문을 통해 "그 어떤 좋은 정책도 농촌을 단순한 대상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며 "농업·농촌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농촌에 적합한 방식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해나가야 한다"며 "농촌의 다양한 자연력(自然力)과 생태계의 순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창출하면서 농촌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농촌 지역에는 태양광발전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태양광 사업 주체가 지역 농민이 아닌 타지인들이 주체가 되면서 지역민 삶의 터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농촌과 신재생에너지사업자간의 간극이 더 벌어진다면 농촌 태양광 사업은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공익적 가치를 훼손하는 이미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농촌태양광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은 결국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지방분권 차원에서 에너지 자치권을 행사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농업부문에서 현재와 같은 농업인에 대한 법적 정의가 허술한 상태에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며 "농업인 요건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농가의 에너지절약계획과 에너지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농민과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하고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햇빛발전 협동조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농촌도 기존의 수세적·방어적 입장을 탈피하고 도시민과 도시자산의 지역이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장(한국에너지공단)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해 돌려쓰는 '농지전용'으로 지난 10년간 농지 약 1600㎢ 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며 "태양광발전과 농작물 재배를 하나의 농지에서 진행할 경우, 농지전용 없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를 20년 내주는 규정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농촌과 농업의 관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농촌태양광만이 아니라 농촌의 단열,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출처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89197
[환경포커스]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이대로 좋은가?
농촌에너지전환포럼 [창립 기념 토론회]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이 20일 비영리재단 숲과나눔 강당에서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과 청정한 에너지·환경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 출범했다.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과 지역재단(이사장 박진도)도 뜻을 함께했다.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 어떤 좋은 정책도 농촌을 단순한 대상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농업·농촌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농민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농촌에 적합한 방식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농촌의 다양한 자연력(自然力)과 생태계의 순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창출하면서 농촌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은 농업·농촌이 가진 환경적,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고, 에너지전환을 주체적으로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가꿔나가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농촌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분명 농촌에도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하지만 현재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편승한 묻지마식 농촌 태양광 투기자본이 농촌 지역 구석구석을 휘젓고 있다. 환경을 훼손하고, 주민 갈등을 촉발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정책의 정당성마저 흔들고 있다. 농촌을 태양광발전 설치를 위한 부지로만 보기 때문이다. 태양광발전사업은 넓은 부지가 요구되는 사업으로 주로 농촌에서 진행해 왔다. 그간 여러 이유로 태양광 사업의 주체가 지역 농민이 아닌 타지 사람이 주체가 됐다. 이러한 탓에 농촌에서는 태양광이 달갑지 않고, 지역민 삶의 터전에 악영향이라는 의식이 자리잡게 됐다. 농촌과 신재생에너지사업자간의 간극이 더 벌어진다면, 농촌 태양광 사업은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공익적 가치를 훼손하는 이미지로 전락해 성공할 수도 없고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다. 창립 기념 토론회 첫 번째 발표자인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는 농촌태양광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을 지적했다. 오 대표는 ”농촌에서는 태양광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인식하기도하는 반면, 아직까지도 자연자원을 수탈하는 매개체로 인식하기도 한다. 과거에 펜션 등 농촌관광이 성행할 때와 비슷한 인식이지 않을까 한다“며 ”농촌태양광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은 결국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지방분권 차원에서 에너지 자치권을 행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부문에서 현재와 같은 ’농업인‘에 대한 법적 정의가 허술한 상태에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며 ”농업인 요건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농가의 에너지절약계획과 에너지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장(한국에너지공단)은 ”농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해 돌려쓰는 ’농지전용‘으로 지난 10년간 약 1600㎢ 농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태양광발전과 농작물 재배를 하나의 농지에서 진행할 경우, 농지전용 없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를 20년 내주는 규정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사업은 3㎾ 가정용과 달리 수백 ㎾ 이상 대규모 용량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한다. 100㎾ 발전설비에 대략 1200~1300㎡ 부지가 필요하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설비들이 대부분 임야와 농지에 설치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숲과 나무 등 산지가 훼손되어 녹지가 사라지고 있다. 친환경적이어야 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오히려 환경을 훼손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박영범 협회장(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농민과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하고,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며 농민과 주민이 주도하는 햇빛발전 협동조합 추진을 제안했다. 박 협회장은 “지역과 농촌은 문제 해결의 주체”라며 “농촌도 기존의 수세적·방어적 입장을 탈피하고 도시민과 도시자산의 지역이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의 농촌은 여전히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고, 고령화되어 있으며, 투자비와 조달과 사업추진 능력이 부족하다. 시간을 갖고, 여러 이해당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책을 섬세하게 설계해야 한다“며 ”농촌과 농업의 관점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농촌태양광만이 아니라 농촌의 단열, 하우스 가온(加溫),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앞으로 농촌에너지전환포럼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농업·농촌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난제 해결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신미령 기자 ecofocus1@naver.com 출처 : http://www.ecofocus.co.kr/news/article.html?no=7171
[KBS] ‘반쪽짜리’ 폭염 사망자 통계…“실제는 3배 이상”
올여름은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치며 인명 피해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9월 9일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4,526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48명에 이릅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31.5일로 지난 94년(31.1일)보다 길었던 만큼 온열 질환 피해 역시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48명이라는 사망자 수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학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올해 폭염 사망자 48명….'빙산의 일각'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는 온열 질환 감시체계는 전국의 응급실 520여 곳에서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으로 사망한 경우를 집계합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병원 가운데 제대로 된 응급실을 갖추고 있다면 대부분 포함된다고 보면 됩니다. 직접적인 사인이 온열 질환인 사망자는 전국에서 100% 가까이 하루 단위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응급실조차 찾지 못하고 사망한 다수의 경우와 폭염으로 건강이 악화해 숨진 경우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특히 심혈관이나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기저 질환이 악화해 숨진 사람들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는 매우 좁은, 일부분만을 반영하는 통계"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폭염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통계청에서 매년 발표하는 사망 원인 통계를 활용합니다. 사망 원인이 '온열 질환'이나 '과도한 일광(고온) 노출'이라는 코드로 분류되는 경우로 전국의 모든 사망자를 대상으로 산출돼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그렇다면 질병관리본부의 온열 질환 사망자 수와 통계청의 사망자 수를 비교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실제 폭염 사망자, "응급실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질병관리본부가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갖춘 2011년, 온열 질환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6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 통계청의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4배 많았습니다. 이후에도 3배에서 최대 6배까지 사망자 수가 차이가 납니다. 통계청 집계는 보통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2016년까지밖에 비교할 수 없었는데요. 비슷한 양상일 거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는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응급실의 95%가 넘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있지만, 아직 전국적인 폭염 피해를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같은 기간인데도 통계청 사망자 집계와 3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응급실 온열 질환 사망자는 더위의 추세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지표의 성격"이라며 "수면 아래에 가려져 있는 실제 사망자가 어느 정도인지 추측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습니다. 통계청 자료는 폭염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이 희미해질 때쯤 나오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응급실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올여름 '초과 사망자'… 1994년 뛰어넘어 올해의 경우 장마가 일찍 끝나고 7월부터 더웠습니다. 아직 더위에 적응이 안 된 상태라 여름의 초반부터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에 따르면 7월 초과 사망자는 3,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에는 이보다 많은 3,872명으로 두 달을 합치면 7,060명이나 됩니다. 초과 사망자는 특정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기대되는 사망자 수를 초과해 발생한 사망자를 의미합니다. 올여름의 경우 지난 10년간(2008~2017년) 평균적으로 사망하던 숫자에 비해 15% 이상 증가한 건데요. 늘어난 사망자가 모두 폭염에 의한 사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폭염을 제외한 특별한 요인이 많지 않았다는 점에 학계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초과 사망자에는 폭염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기존 질병의 악화 등 간접적인 사망도 포함돼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94년 폭염으로 전국에서 94명이 사망했고 초과 사망자는 3,384명으로 자연재해 가운데 최악의 인명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올여름 폭염은 초과 사망자로 봤을 때 이미 1994년 수준을 뛰어넘었고 통계청 조사에 의한 사망자 수도 응급실 집계(48명)보다 많은 3자리 수에 도달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고된 재난 '폭염' 피해 줄이려면…적극적인 대책 마련 시급 장재연 교수는 '반쪽짜리' 응급실 통계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2003년 대규모 폭염 피해 이후 초과 사망자 수도 날마다 파악해 폭염 대응에 활용하는 유럽의 경우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응급실 통계만 보고 폭염 사망자가 주춤하고 있다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황승식 교수는 "기후변화로 매년 찾아오는 폭염은 이제 '예고된 재난'이라며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폭염 취약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병든 노인층,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인,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갖추지 못한 사회 취약계층과 외국인 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들 위험 집단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황 교수는 7~8월 두 달간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지를 마련하거나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고립계층 방문과 보건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전국에서 "물을 많이 마시고 야외 활동 피하세요." 같은 획일적인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 등 지역에 따라, 질환 유무에 따라 차별화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37592&ref=A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37799(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