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s View

[SHE's View_53] 🚲작은 기록이 도시를 바꾸는 방법

작성자
숲과나눔
작성일
2026-02-12 09:24
조회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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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ame%$님!😉

작년 가을, 바이크 액션 크루 시즌1은 시민들과 함께 안전을 위협하는 자전거 도로를 직접 찾고 기록하며 실제 개선까지 이끌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크루들은 달라진 현장을 직접 보며, 시민의 행동이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체감하였습니다. 

이번 2월 쉬즈뷰에서는 작년 바이크 액션 크루가 만들어낸 작지만 분명한 변화의 순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시즌2 크루 모집도 시작한다고 하니 자전거를 탈 때마다 불편함을 느꼈던 분, 시민과학으로 도시를 바꾸는 일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바이크 액션 크루와 함께해 주세요🙌

2월의 쉬즈뷰😎
✅ 작은 기록이 도시를 바꾸는 방법!

[기고] 해풍법, 해상풍력과 생물다양성의 가교 역할을 하라

✅ [이슈브리프] 우리 사회에 녹색연금을

✅ [모집] 2026 미세먼지 사회과학교육, 종이팩 자원순환교육 신청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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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록이 도시를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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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자전거를 타다 보면, 위험은 늘 예고 없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경계석, 패인 노면, 끊긴 자전거도로 표시, 불법 주정차까지. 도로와 시설도 문제지만, 내 곁을 지나는 다른 이들의 무심한 행동 역시 자전거 안전을 위협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다는 안도와 함께,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데요. 왜 자전거 타기는 늘 이렇게 조심스러울까요?

 

바이크 액션 크루는 이 질문에 답을 찾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자전거 이용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위험을 개인의 불편으로만 두지 않고,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드러내 보자는 시도였습니다. 우리가 남긴 기록이 실제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시민들과 함께 실험해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바이크 액션 크루 활동에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지역도 서울·경기를 비롯해 대구, 제주, 익산 등 전국 곳곳으로 퍼져 있었는데요.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 운동이나 취미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 거의 매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까지, 각자의 일상에서 자전거 안전을 체감하고 있는 시민들이었습니다.


바이크 액션 크루들은 1015일부터 1130일까지 자전거를 타다 마주한 위험을 하나씩 지도에 기록했습니다. 운영진은 참가자들이 제보한 곳의 사진과 위치 정보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민원으로 접수하고, 행정의 답변과 조치 결과를 다시 크루들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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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바이크 액션 크루 시즌1 모집

📍기록은 쌓이고, 지도는 채워지고

8주 동안 바이크 액션 크루가 확인한 위험 요소는 전국 10여 개 광역 지역에서 총 279건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86, 31%)와 전라북도(74, 27%)에서 전체 개선 요청의 절반 이상이 접수됐고, 경기도(48, 17%)와 서울(47, 1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전거 안전이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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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바이크 액션 크루 활동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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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바이크 액션 크루 제보 답변 화면

가장 많은 개선 요청은 노면 파손과 단차, 맨홀·측구 파손처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기본적인 도로 환경 문제였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도로 정비 요청이 전체의 약 68%를 차지했고, 안전시설 설치 및 개선 요구가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자전거도로 흡연,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 투기, 개인 소유물 적치처럼 시민의식 부족과 자전거 이용 문화가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현실을 보여주는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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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유형별 개선 요청 제보 현황

🚲기록이 행정으로 이어질 때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의 기록이 실제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인데요. 279건의 개선 요청 가운데 215건이 수용됐고, 21건은 일부 수용, 14건은 검토 단계로 분류돼 전체의 80% 이상이 행정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수용된 제보 가운데 상당수는 자전거도로 노면 보수, 단차 완화, 시설물 이동, 표지판 정비, 수목 전정 등 현장 조치까지 완료되었습니다.

 

⏰바이크 액션 크루 제보 Before &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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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손돼 있던 자전거도로가 깔끔하게 고쳐졌어요.
  • 발견 크루: 배○호
  • 위치: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667-30 상동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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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도로를 막고 있던 시설물이 옮겨져, 길이 다시 열렸어요.

  • 발견 크루: 이○홍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무왕로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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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 때문에 불안했던 구간이 완만하게 정리됐어요.

  • 발견 크루: 정○석
  • 위치: 대구 달성군 가창면가창로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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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줄과 오염물로 가려졌던 표지판이 말끔하게 정비됐어요.

  • 발견 크루: 정○석
  • 위치: 대구 북구 침산동1662-20
더 많은 개선사례는 숲과나눔 블로그에서, 

모든 기록이 문제만 담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서울 강남구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명확히 분리된 구간, 경기도 고양시의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 공간, 고양시와 파주시의 관리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 주차장까지. 이번 활동을 통해 총 5건의 지자체 우수사례가 함께 발굴되었습니다.

이런 발견들은 그냥 좋은 예로 남기기엔 아까운데요.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렇게 해볼 수 있겠구나하고 참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함께 보여주는 것! 그것 역시 바이크 액션 크루가 그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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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와 보도가 깔끔하게 분리돼 있어 안심하고 지나갈 수 있어요.


  • 발견 크루: k○g301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로 지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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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PM)를 위한 주차 공간이 잘 마련돼 있었어요.


  • 발견 크루: 한○식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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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주차장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용하기 편했어요.

    • 발견 크루: 한○식
    • 위치: 경기 파주시 교하동 517-1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바꾼다는 것

바이크 액션 크루는 단순한 신고 캠페인이 아니라, 시민의 기록을 데이터로 쌓아 실제 변화를 만들어보는 시민과학 캠페인입니다. 무엇보다 이 활동의 진짜 의미는 숫자보다도,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했다는 데 있는데요. 실제 결과를 확인한 참가자들의 목소리에는 놀라움이 가득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넘어졌던 경험이 계기가 되어 바이크 액션 크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보 후 며칠 만에 실제로 정비된 것을 보고, ‘정말 내가 올린 제보로 바뀐 걸까?’ 싶을 만큼 변화가 빨라 놀랐어요.”

바이크 액션 크루 참가자 이(경기도)

 

이번 활동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전국에서 모인 수백 건의 제보를 안전신문고로 옮기고, 그 답변을 다시 바이크 액션 크루 참여자들에게 하나하나 공유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하며 정말 바뀌고 있다는 효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이크 액션 크루 참가자 이(익산)

 

혼자였으면 그냥 참고 지나갔을 문제였을 거예요. 함께 기록하고 공유하니까 이건 나만의 불편이 아니구나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바이크 액션 크루 참가자 배(대구)

 

바이크 액션 크루 참가자들의 소감을 듣다 보니,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확인하고, 그 경험을 함께 쌓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네요.

  

🚲바이크 액션 크루 시즌 2

2026, 바이크 액션 크루는 다시 페달을 밟습니다. 자전거 타기 안전한 도시는 말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이미 함께 확인했으니까요. 타고, 걷고, 기록하는 시민의 움직임이 도시를 조금씩 바꾸는 것이겠죠?

 

추위가 지나고 꽃이 피는 봄,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과 함께 시작하는 2026년바이크 액션 크루, 함께 해주시겠어요?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글 | 풀씨행동연구소 정예름 캠페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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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해풍법, 해상풍력과 생물다양성의 가교 역할을 하라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년까지 연간 약 10.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준·착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보다 약 30배 많은 도전적인 수치다. 한국은 좋은 풍황과 탄탄한 제조업 등에도 불구하고 해상풍력 발전 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일을 반복해왔다. 항만 등 기반시설 부족, 주민수용성 문제 같은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그중 하나는 해양생태계 파괴 위험성이다. 해상풍력은 생태계에 건설 단계의 소음 및 퇴적물 부유 문제, 운영 단계의 조류·박쥐 충돌 및 전자기장 문제 같은 여러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글 | 풀씨행동연구소 정윤호 캠페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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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프📗
우리 사회에 녹색연금을



2030년까지 국토의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켜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보호지역 지정이 ‘규제’와 ‘갈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같이 전 국민에게 숲과 물을 제공하는 지역이 경제적으로 뒤쳐지는 역설도 있죠.

‘녹색연금’은 보호지역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하나의 권리로 인정해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제도로, 자연을 부담이 아닌 ‘녹색 배당을 주는 자산’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풀씨행동연구소는 녹색연금에 대한 핵심 철학을 비롯하여 운용법칙, 실행 로드맵을 정리한 이슈브리프를 발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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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나눔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여 자체 개발한 표준 교안과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한 전문 교육강사를 파견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합니다!


✅ 신청기간 : 2026.2.9.(월)~11.27.(금)
✅ 교육기간 : 2026.2.19.(목)~12.4.(금)
✅ 교육대상 : 전국 초등 4학년 이상 교육 원하는 기관/단체/모임 누구나

✅ 교육형태 : 온오프라인
✅ 유의사항 : 교육 강사비 및 관련 비용 일체 교육신청기관 자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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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및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유도를 위한 종이팩 자원순환 교육



✅ 지원기간: 2026.2.9.(월) ~ 2026.6.30.(화)
✅ 지원대상: 교육을 희망하는 전국 기관/단체/모임 (최소 10명 이상) 
✅ 지원내용: 신청기관에 전문 강사 파견(무료), 오프라인 교육 진행 (90분 내외) 
✅ 지원기준: 교육목적의 적절성, 지원개요 부합성 검토 선정 (선착순X)



SHE's View는 (재)숲과나눔에서 매 월 환경·안전·보건 분야 연구와 활동을 공유하는 전문 뉴스레터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기존 숲과나눔 뉴스레터 수신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분, 그 외 숲과나눔과 인연이 닿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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