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me%$님!😉 숲과나눔은 최근 한겨레와 함께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분야 2, 「환경아카이브 풀숲 아카이빙 데이터 분석·활용」 부문에서 이주연 님이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주연님은 환경아카이브 풀숲에 축적된 40년의 기록을 ‘역사–정책–사회–미래’ 네 가지 축으로 재구성하며, 서로 다른 분석 기법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인식되어 왔는지 다층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12월 쉬즈뷰에서는 이주연 님의 글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에너지는 어떤 변화를 겪는지, 환경아카이브 풀숲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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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쉬즈뷰😎
✅ 환경아카이브 풀숲에서 본 에너지 전환
✅ [토론회후기] 해풍법 시행령, 환경성 확보는 어떻게?
✅ [캠페인] 함께 열어가는 더많은자연! 워드클라우드
✅ [캠페인] 바이크 액션 크루 결과보기
✅ [인터뷰] 풀씨연구회 5기를 소개합니다! 환경 인문사회 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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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수상자 이주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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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우리는 매일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에너지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에 대해선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정책은 정권마다 흔들리며, 감정과 불안은 사건마다 요동치지만 이 흐름의 많은 부분은 기록되지 않는다. 환경아카이브 풀숲(ecoarchive.org, 이하 풀숲)은 바로 그 잊힌 흐름을 붙잡는 공간이다. 1980년대부터 축적된 기사·성명·보고서 10만 건은 한국 사회가 무엇을 두려워했고 무엇을 기대했는지 가장 솔직하게 남긴 기록이다.
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한국의 에너지 전환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 나는 그 답을 찾기 위해 데이터를 역사·정책·사회·미래라는 네 축으로 정리했다. 왜 네 개인가? 이 네 축이 연결될 때 비로소 ‘에너지’가 기술을 넘어 우리 사회의 구조적 기억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역사는 언어의 흐름을, 정책은 선택의 흔적을, 사회는 결과의 무게를, 미래는 우리가 향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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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카이브에서 네 개의 흐름을 읽다
동일한 데이터에서 서로 다른 네 가지 시선을 확보하는 것은 하나의 거울을 여러 각도로 비추는 일과 같다. 각 축은 서로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반복해서 교차하며 한국 에너지 전환의 전체 구조를 만들어낸다.
- 역사: AI 기반 키워드Word2Vec·BERTopic 분석으로 1970~2020년대 언어 궤적 추적.
- 정책: 전력수급기본계획(3차~11차) 키워드 비교를 통한 정부 문서–시민사회 정보 분석.
- 사회: 취약계층소득·건강·기후 등 공공데이터 시각화로 불평등 구조 드러내기.
- 미래: AI·데이터센터탄소중립 담론 큐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전력 수요와 불확실성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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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1 — 🕰️역사: 에너지를 둘러싼 단어들의 이동
본 연구는 아카이브 데이터를 활용하여 AI기반 키워드 분석과 시계열 복원을 수행하고 '에너지 인식의 40년 변화를' 드러냈다.
'에너지'라는 단어는 시대마다 다른 단어와 짝을 이뤄 등장했다. 이 짝은 그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보여준다.
[시대별 핵심 어휘 변화]
- 1980년대: 공해, 원자력, 안전
- 2000년대: 기후변화, 재생, 건강
- 2020년대: 위기, 전환, 탄소중립
CountVectorizer 와 KoNLPy 로 빈도를 살펴보고, Word2Vec 으로 ‘어떤 단어들과 함께 쓰였는지’를 분석하니 언어는 기술적 우려에서 사회적 가치로 이동하고 있었다. 많은 문장을 자동으로 분류해 공통된 주제를 찾아주는 BERTopic 를 활용하니 더 명확한 그림이 그려졌다. ‘탈핵 성명’, ‘기후 행동’, ‘환경단체 기자회견’ 같은 문장 단위의 문맥이 정책 변화보다 더 빠르게 에너지 인식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에너지는 산업언어에서 사회언어로 옮겨가고 있었다. 이것은 단순한 단어의 변화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의 변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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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Vectorizer :문서 내 단어 빈도를 계산해 텍스트를 수치형 데이터로 변환하는 방법
KoNLPy : 한국어 문장을 형태소(의미를 가진 가장 작은 단위)를 기준으로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 도구
Word2Vec : 단어가 어떤 단어들과 함께 등장하는지를 벡터로 표현해 관계를 파악하는 알고리즘
BERTopic : 많은 문장을 자동으로 분류해 공통된 주제를 찾아주는 AI 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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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2 — 👆정책: 정권 변화와 진자처럼 흔들린 선택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모든 정부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정책 문서다. 이 문서의 키워드를 풀숲의 시민사회 기록과 함께 분석하면 정권별 정책 방향이 하나의 거대한 진자 운동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 어떤 정부는 ‘원전 확대’를 기치로 내걸고, 어떤 정부는 ‘탈원전·재생 확대’를 선언한다.
중요한 것은 찬반이 아니다. 정책 언어가 사회적 우려와 어떤 지점에서 충돌했는가였다.
풀숲 기록은 그 충돌의 흔적을 그대로 남기고 있었다. 정책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심리·사건이 만든 하나의 사회적 흐름임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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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3 — 👨👩👦👦사회: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불평등
아카이브 자료(폭염 불평등 리포트, 시민사회 보도자료 등)과 국내 통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은 생존 조건을 재편하는 사회 구조적 문제"임을 밝혔다.
전기가 도시를 밝힌다 해도 모든 공간이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풀숲 기록과 국내외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누가 더 뜨거운 방에서, 누가 더 추운 겨울을 견디는지 시각화했다.
- 국내: 노인·여성·1인 가구는 난방·냉방·요금 부담 전반에서 구조적으로 더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 해외: 2000년대 초 아프리카·남아시아 대부분은 전력 접근 40% 미만이었고, 2023년에는 세계 평균이 90% 이상으로 올랐지만 사하라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40–80%대에 머물러 속도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을 만들었다.
이 그래프들은 아름다웠지만, 그 아름다움 속에 조용한 불평등의 지형이 담겨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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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세계 전력 접근 Panel M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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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4 — ⏳미래: AI 시대의 에너지 권력 재편
마지막 축은 미래다.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가 만들어내는 전력 수요의 새로운 지형은 과거의 경험으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이다. 나는 국내외 보고서·기사·데이터를 큐레이션해 에너지 미래를 압박–기회–위험–불확실성이라는 네 구조로 분류했다. 이 구조는 미래의 에너지가 기술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사회의 생존 조건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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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사회의 기억이 될 때
풀숲은 단순한 기록 저장소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에너지를 어떻게 말해왔는지를 기억하는 공공 지식의 출발점이다. 여기에는 정책보다 솔직한 목소리와 시대보다 오래 남는 감정이 쌓여 있으며, 그 기억은 다시 사회를 만든다.
이번 연구가 보여준 풀숲의 의미는 분명하다. 축적된 기록은 인식의 흐름을 장기적으로 드러내고, 키워드·토픽·시각화는 에너지 서사를 읽어내는 기반이 되며, 다양한 분야의 후속 연구를 이끌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지식 생태계를 넓힌다.
풀숲이 앞으로 확장될 수 있는 지점도 있다. 예를 들어, 시대별 언어의 흐름을 시계열로 정리한 ‘에너지 언어 지도’가 마련된다면 풀숲은 과거를 저장하는 공간을 넘어 현재의 인식 변화를 읽는 공공 도구로 역할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연구자와 시민이 데이터를 더 쉽게 탐색하고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진다면, 풀숲은 기록을 보관하는 시스템에서 지식을 함께 생산하는 공공 지식 인프라로 진화할 수 있다.
기록이 공유되고 해석이 확장되는 순간, 아카이브는 저장 공간을 넘어 사회적 기억의 플랫폼이 된다.
풀숲의 10만 건 데이터는 한국 사회가 에너지를 통해 어떤 미래를 꿈꾸었는지, 어떤 갈등을 겪었고 어떤 변화를 요구했는지를 보여준다. 미래는 기술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기억을 다시 읽고, 그 기억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미래를 만든다. 풀숲은 그 기억을 보존하고, 우리는 그 기억을 해석한다. 그 사이에서 에너지 전환의 길이 조금씩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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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주연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분야2 대상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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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토론회 📣해풍법 시행령, 환경성 확보는 어떻게?
올해 2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풍법)이 제정되고, 바로 며칠 전 12월 9일에는 시행령이 발표되었습니다. 풀씨행동연구소는 시행령 발표에 앞서 토론회를 열어 해양생태계 보호 관점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핵심 쟁점과 과제를 논의했었습니다. 본격적인 시행령 분석 전,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어떤 요소를 필수적으로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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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열어가는 더많은자연 캠페인🌳
지난 11월, 풀씨행동연구소는 더많은자연을 향해 나아가려면 우리에겐 무엇이 필요할지 시민 여러분의 생각을 모으는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질문의 답들을 모아보니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자연, 공원, 숲, 보호, 조성, 서식지! 단어 하나하나가 우리가 어떤 자연을 바라고 어떤 변화를 희망하는지 눈에 보이죠.
시민들은 언제나 자연을 곁에 두고 싶어하고, 생물들이 안전하게 살아가길 원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실천을 찾고 있었어요.
여러 답을 모으니 결국 하나의 문장으로 이어지네요. '우리는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함께 더많은자연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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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액션 크루 활동
바이크 액션 크루의 공식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제보는 ✔️ 위험한 도로를 고치고 ✔️단차를 없애고 ✔️파손된 볼라드를 다시 세우며 자전거 타기 안전한 길을 만들고 있어요.
지금까지 ✨제보 269건 ✨안전신문고 신고 91건 ✨그중 36건 ‘수용·보수’ 완료
그렇다면 이번 활동에서 어떤 문제들이 발견되고,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결과는 ‘바이크 액션 크루 결과공유회’에서 확인하세요.
"바이크 액션 크루 결과공유회" 📅 12월 19일(금) 오후 6시 📍 온라인(ZOOM) 👆 신청은 프로필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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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연구회 5기를 소개합니다!
환경 인문사회 연구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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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 해 동안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참신한 연구를 이어나갈 5기 30팀 소개합니다.
💚생태공연연구회 연구모임
💚왓이즈임팩 연구모임
💚환경인문학과 과학기술학 연구모임
💚환경강사교육연구회 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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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View는 (재)숲과나눔에서 매 월 환경·안전·보건 분야 연구와 활동을 공유하는 전문 뉴스레터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기존 숲과나눔 뉴스레터 수신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분, 그 외 숲과나눔과 인연이 닿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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