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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View_47] ⚡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아닌 방향을 고민할 때

작성자
숲과나눔
작성일
2025-08-14 09:52
조회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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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ame%$님!😉 풀씨행동연구소는 자연과의 공존을 전제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 방식을 꾸준히 이야기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그 현장의 이야기를 풀씨행동연구소 펠로우십 인턴이 직접 전해드립니다!
8월의 쉬즈뷰😎
✅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아닌 방향을 고민할 때

✅ 사회적가치 페스타! 숲과나눔 장학생·연구자가 함께하는 'AI for Impact'

삶을위한도시@부산-'도시 속 에스닉 공간과 공존의 조건'

일상의 유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삶을 위한 도시@광주 포럼' 이야기


풀씨연구회 5기를 소개합니다! 국제/한반도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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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아닌 방향을 고민할 때

지난 쉬즈뷰에서 풀씨행동연구소는 자연과의 공존을 전제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의 방향으로 ‘공존지역’ 개념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생태적 민감성, 물리적 안정성, 사회·경제적 수용성을 두루 고려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일컫는 말이었죠.


그렇다면 이러한 접근에 따른 입지 전략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할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계획입지제’를 법제화하고, 그에 걸맞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한 공론화의 장으로 지난 7월 29일 국회에서는 「생물다양성 공존모델에 입각한 재생에너지 계획입지 의무화법, 필요성과 쟁점」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입법 논의를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지향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힐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요. 어떤 의견이 오고 갔는지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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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을 위한 입지의 조건


먼저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님은 생태 보전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조화를 이루기 위한 공간계획 수립 지침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시설은 무엇보다 넓은 면적의 토지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입지는 서식지 단절이나 생물종 감소를 비롯한 심각한 환경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존만을 지나치게 우선시하면 재생에너지 확충 속도가 늦어지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겠죠.

따라서 두 가치가 충돌하지 않도록 하려면 단순히 입지 가능 여부만 따지기보다 해당 지역이 생태적으로 적절한지,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지, 물리적으로 안전한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야 해요.  박 교수님은 이를 위한 실천적 해법으로 세 가지 입지 원칙을 제안하셨습니다.



  1. 생물다양성 가치가 낮은 지역의 우선 활용: 보전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재생에너지 입지 대상지로 삼아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2. 식생 복원이 필요한 지역과의 연계: 이미 훼손된 지역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식생 복원 활동을 결합해 에너지 생산과 생태 회복을 함께 도모합니다.
  3. ‘영농형 태양광’의 확대: 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함으로써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합니다.
  

📍회피지역과 신중한입지고려지역


이어서 박 교수님은 ‘공존지역’을 설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피해야 할 ‘회피지역’과 설치를 검토해 볼 수 있는 ‘신중한입지고려지역’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먼저 ‘회피지역’에는 법정보호구역 또는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처럼 환경 파괴에 매우 취약한 곳이 포함됩니다. 경사도가 15% 이상이거나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처럼 지형적으로 불안정한 경우도 이에 해당해요. 반면 이미 손상을 입은 토지나 농경지, 개발제한구역 등은 생태적 영향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신중한입지고려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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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공존지역'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공존지역’에서 확보 가능한 태양광 발전량은 약 503GW에서 719G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태양광 설비 용량(200~650GW)을 충분히 넘어서는 수치인데요. 물론 실제 입지 과정에서는 여러 행정적·사회적 과제가 따를 수 있겠지만, 전력 생산 측면에서의 잠재력만큼은 분명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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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신재은 풀씨행동연구소 소장님은 먼저 현재 재생에너지 입지 방식이 가진 구조적인 한계를 짚어 주셨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개발 주체가 부지를 선점한 뒤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형태로 추진돼요. 그 때문에 생태적 민감성이나 지역 수용성에 대한 고려 없이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전환을 위한 제도적 해법 ‘계획입지제’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신 소장님은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과 풀씨행동연구소가 힘을 모아 준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바로 ‘계획입지제’ 도입을 의무화하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계획입지란 지자체의 주도 하에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입지에 적합한 후보지를 의무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말해요. 환경적·사회적 갈등 가능성이 적은 지역을 사전에 지정함으로써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함과 동시에 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3가지 쟁점 


다음으로 법안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쟁점들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덧붙이셨습니다.


  1.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 탄소중립의 달성은 중앙정부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지방정부 역시 그에 못지않은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법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2. 생태계 보전과의 통합적 관리 필요성: 발전지구를 지정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생물다양성 손실을 예방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3. 법제도 간 정합성 문제: 현재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법률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데요. 각 제도의 기준과 절차가 상충하지 않고 잘 맞물려 기능할 수 있도록 조율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발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주민 수용성, 정책 실행 가능성 등 계획입지제의 핵심 쟁점에 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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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의 안숙희 팀장님은 재생에너지 입지 선정 과정에서 생태적 요소만큼이나 지역 주민과의 신뢰 형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주민을 단순히 설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짚으셨는데요.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중앙정부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주체로서 각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너지전환포럼의 임재민 사무처장님은 규제보다 촉진에 초점을 맞춘 계획입지제의 필요성을 제기하셨습니다. 나아가 중앙정부·지자체·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토대로, 기후에너지부를 중심으로 현장의 갈등을 조정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 체제를 갖출 것을 제안하셨어요.


마지막으로 산자부 재생에너지정책과의 원중필 사무관님은 발의된 개정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검토할 예정임을 밝히셨습니다. 또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우려되는 부분은 최대한 보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전하셨어요. 



☝️빠른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목표가 양립할 수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풀씨행동연구소는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 그에 기반한 계획입지제의 정책적 실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려고 합니다. 생물다양성 공존모델이 사회 각계의 관심 속에 더 폭넓은 담론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진정한 의미의 ‘전환’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 | 풀씨행동연구소 펠로우십 인턴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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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회적가치 페스타
〈AI for Impact 포럼〉 세션 안내

AI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연구자와 활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숲과나눔 장학생·연구자·풀씨연구회 참가자들이 AI for Impact 교육 우수 참가자로서 사례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 일시: 2025년 8월 25일(월) 13:30–15:10
 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
주제: 사회적 기업과 시민연구자의 AI 활용 사례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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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위한도시@부산
도시 속 에스닉 공간과 공존의 조건 



글로벌 이주가 일상이 된 시대, 도시는 점점 더 다양한 문화가 얽히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삶을위한도시@부산' 3회차 포럼에서는 부산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 김해 원도심 외국인 거리 등 국내외 주요 '에스닉 공간' 사례를 통해, 도시 속 이주민 공간의 형성과 그 의미를 살펴봅니다.



일시: 2025년 9월 11일(목) 18:30 

장소: 국립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 C25 4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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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유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삶을 위한 도시@광주 포럼' 이야기


지난 7월 30일 오후, 숲과나눔의 지역거점 ‘한걸음가게’에서 삶을위한도시@광주 네 번째 포럼이 열렸습니다. <여사장과 그 가게: 사랑방을 만나러 오세요>라는 제목으로, 시작 전부터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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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씨연구회 5기를 소개합니다!
국제/한반도 분야 연구모임



2025년 한 해 동안 연구모임을 통해 다양한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참신한 연구를 이어나갈 5기 30팀 소개합니다.


💚기후변화를 위한 변화 

💚한반도 그린 메이커스



SHE's View는 (재)숲과나눔에서 매 월 환경·안전·보건 분야 연구와 활동을 공유하는 전문 뉴스레터입니다. 본 뉴스레터는 기존 숲과나눔 뉴스레터 수신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분, 그 외 숲과나눔과 인연이 닿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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