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위안과 공감, 소통의 장을 여는 사진전이 열린다.
(재)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오는 4월 30일부터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BOAN1942)에서 코로나19 사진전 <거리의 기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리의 기술>은 ‘거리 두기’의 기술(技術)이자, 코로나19를 사진과 글로 기록한다는 기술(記述)의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는 노순택, 임안나 등 사진가 9명의 작품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10명의 작품 80여 점이 걸린다. 19명의 작가가 코로나19 이후의 일상과 현상, 달라진 사회의 모습을 19개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최연하 큐레이터는 “(전시는) 결국 전체에 가려진 작고 낮은 곳을 주시한다”면서 “‘거리의 기술’은 코로나 이후를 살아갈 우리가 계속 살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숲과나눔은 가정과 일터, 지역 사회가 ‘숲’처럼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는 여망을 모아 2018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가 급격하게 변할 때 가장 먼저 위협받는 분야(환경·안전·보건)를 건실하게 키워 나가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설립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2021년 4월30일(금)부터 5월16일(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 12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