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당 연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는 풀꽃(2단계) 5기에는 풀씨 활동(1단계) 완료한 4개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선정된 풀꽃 4기 2개 팀과 더불어 우리 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한 곳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사업화하고, 운동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풀꽃 5기로 선정된 팀의 아이디어는 ▲환경교육 연극 프로그램 모델 연구 및 플랫폼 개발 ▲재활용 플라스틱 사출 서비스 구축과 고도화 프로그램 개발 ▲아파트 탐조(探鳥) 프로그램 ▲종이팩 수명연장 프로젝트 등이다.
숲과나눔은 상반기 풀씨 6기 공모 결과도 발표했다. 최대 300만 원(활동 기간 3~5월)을 지원하는 풀씨 지원사업에는 뜨거운 반응 속에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지역 내 제로웨이스트 숍 정보 공유 ▲플라스틱 재활용 패션 액세서리 개발 ▲꽃다발 포장재 대체용품 개발 ▲지역 노인들과 함께 탄천 생태 조사 및 기록 ▲지역 도서관 내 시민 텃밭 체험장 운영 ▲재래시장 내 인공 제비집 설치 및 모니터링 ▲환경·안전·보건 분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영상 제작 ▲코로나19로 소외된 공동체의 건강 증진 등 45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풀씨 6기는 특히 수도권 및 광역시권을 벗어난 지역에서의 신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릉, 춘천, 전주, 진안, 청주, 아산, 안동, 포항, 함양,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의 참여가 있었으며, 지역 간 균등을 고려하여 지역 아이디어를 40% 이상 선발했다. 분야별로는 쓰레기 줄이기, 생태 보존 활동, 환경교육 활동이 가장 많았으며 지역 공동체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 활동 등도 다수를 차지했다.
연간 총 7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숲과나눔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은 난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풀씨 사업을 시작으로, 우수 풀씨 활동팀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풀꽃 사업, 사업화된 아이디어를 전국 규모로 확산하는 풀숲 사업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힘 있는 정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다.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이지만 그만큼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 선정된 아이디어가 풀꽃, 풀숲으로 자라나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 숲과나눔도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과 대안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창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2021년 2월 15일
(재)숲과나눔
문의: 재단법인 숲과나눔(숲과나눔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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