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2개국 19개 팀 지원에 이어 2021년에도 최대 20개 팀 지원 예정
- 해외 현지 커뮤니티 활동에 연 최대 3천 달러, 우수활동팀 최대 3년 연속 지원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이 2021년도 ‘국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Global Seed Grant)’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팀은 최대 3천 달러의 활동 지원금으로 해외 현지에서 환경·안전·보건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 기회를 얻게 된다.
숲과나눔은 매년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시민 아이디어 100여 개를 선정하여 실행비를 지원하는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의 국제 버전으로, 신청 자격은 2021년 기준 OECD DAC(개발원조위원회) 지원 대상국에 정식 등록된 풀뿌리 단체, 혹은 국내 단체의 추천서를 받은 5인 이상의 모임이다.
지원 분야는 해외 현지 지역사회의 환경, 환경안전, 환경보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세부 주제에 대한 제한은 없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수)부터 3월 21일(일)까지이며, 숲과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2021년 5~10월로 6개월이다.
우수활동팀은 활동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 3회까지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수활동팀에게는 활동 종료 후 국내로 초청, 국내 풀씨팀 및 숲과나눔 프로그램 참여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에도 정기적인 온라인 모임을 운영해 국내외 풀씨 팀들 간의 교류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2020년에 시행된 국제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1기에는 필리핀, 네팔,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아프리카(케냐, 마다가스카르), 남미(페루, 에콰도르) 등 총 12개국 19개 팀이 참가하였다. 지역사회 시민들의 실천을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들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역민 역량 교육 ▲어린이 손 씻기 위생 교육 ▲공립학교 내 쓰레기 줄이기 교육 ▲여성 청소년 대상 건강 및 성교육 ▲토착 여성 농민 대상 유기농 농법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5개월간 활동이 이뤄졌다.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1기 국제 풀씨 사업을 통해 큰 열정과 실행력을 가진 글로벌 시민들의 아이디어 실험이 시작되었다. 국제 풀씨가 2기, 3기로 이어지며 해외에도 작지만 큰 힘을 가진 풀씨가 사회 문제를 논의하는 하나의 계기로, 그리고 행동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 세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국제 풀씨 사업에 국내외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과 대안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창립된 비영리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