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학풀씨 활동게시판

활동게시판

진행중인 참여하기의 활동 게시판입니다.

글 내용

[머무름]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주차장 머무름 시간 연구

2022-08-08 10:59

○ 팀 구성원 : 김민호

○ 팀 소개 : 저는 화학을 전공한 과학자이고, 여러 기관에서 화학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다 현재는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3년 넘게 이용하면서 충전소 설치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시민과학 풀씨 2기에 이어 3기에서도 주차장 머무름 시간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Ⅰ. 연구 프로젝트 소개

1. 프로젝트 요약

전세계적으로 2050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를 빠른 속도로 보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전기차의 보급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본 연구책임자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량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민과학풀씨 2기를 통해 주차장 머무름 시간에 따른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문화체육/관광시설의 머무름 시간과 면적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적은 수의 참여자가 대부분의 데이터를 생산하였기 때문에 편향된 데이터의 가능성이 있어, 시민과학풀씨 3기 활동을 통해 2기 활동의 결과를 보완하여 보다 정확한 머무름 시간과 면적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2. 연구목표

이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충전소 설치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시민과학자들의 문화체육/관광시설(박물관, 수목원, 공원 등) 및 근린생활시설(마트, 도서관 등)의 이용 시간을 조사하고 있다. 여러 시설의 이용 패턴을 통해 적합한 충전소 설치 및 운영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3. 연구방법

이 연구에서는 지사탐 대원들이 방문하는 시설의 성격/면적/방문목적 등과 이용시간을 조사하여 합리적인 충전소 설치 및 운영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지사탐 대원에게는 시설 이름과 위치, 이용시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연구자는 해당 시설의 성격/면적/방문목적을 확인하여 여러 인자와 머무름 시간 사이의 관계를 유추하고자 한다.

 

4. 기대효과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50만기의 충전소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설치되어 전기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친환경차에 대한 지사탐 대원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미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길 기대한다.

 

 

Ⅱ. 경과보고

1. 연구 프로젝트 경과

1) 시민과학자 대상 교육

① 4월 25일, 온라인 줌 미팅

  • 지사탐 대원 중 머무름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팀원 전체를 대상으로 유투브 온라인 강연을 시행하였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소개 및 역사, 충전소에 대한 소개 및 머무름팀의 연구과제의 필요성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의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② 6월 11일, 서천 국립생태원 현장교육

  • 지사탐 대원 중 머무름 팀 현장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팀원을 대상으로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장 교육 참여 팀들이 모두 작년과 올해 줌미팅 참석을 하지 않았던 팀이었기 때문에 줌미팅때 발표했던 것들을 요약·정리하고, 연구자가 국립생태원에 방문했을 때의 에피소드, 현재 국립생태원에 설치되어있는 전기차 충전기 등을 알아보면서 머무름팀의 연구과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국립생태원에서의 머무름 시간을 측정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2) 팀 연구회의

팀 구성인원이 1명으로 팀 연구회의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 주 1회 정도 탐사기록을 확인하고, 대원들에게 응원의 답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 몇 명과 함께 연구회의를 하고 머무름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3) 팀 현장답사

머무름팀에서는 7월31일까지 총 14회의 현장 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5월6일) 원주 홈플러스 (5월15일) 롯데몰 수지점 (5월22일) 국립한국자생식물원
  • (5월29일) 국립과천과학관 (6월4일) 강원도립화목원 (6월11일) 국립생태원
  • (6월18일) 경기도민물고기생태학습관 (6월25일) 춘천 꿈자람어린이공원 (6월25일) 원주 홈플러스
  • (6월26일)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7월3일)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7월15일)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 (7월24일) 이천시환경학습관 (7월30일) 양양 송이공원

 

2. 연구 성과

1) 시민과학자 주요 역할

지사탐 대원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이름, 위치, 이용시간에 대한 내용을 어과동 앱에 기록하였습니다. 7월19일까지 20팀이 301건의 탐사기록을 모아주셨습니다. 작년의 중간보고에서는 비슷한 기간 동안 10팀이 66건의 탐사기록을 모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많은 탐사기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현재까지 성과 및 한계

7월19일까지 20팀의 시민과학자가 301건의 탐사기록을 모아주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완화되었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서 머무름 기록을 많이 모아주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에는 방학에 가족 단위의 여행이 많아지기 때문에 8월31일까지 머무름 기록을 5개 이상 모으는 팀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다면 하반기의 머무름 데이터는 상반기에 비해 덜 모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Ⅲ. 중간평가 및 보완사항

1. 중간평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완화되었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301건의 탐사기록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수의 팀이 생산하는 기록이기 때문에 편향의 위험성은 다소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보완사항

방학을 이용한 이벤트 기간동안 보다 많은 팀이 참여를 하여 다양한 팀의 더 많은 머무름 기록을 기대해봅니다. 또한 8월 말 경 계획중인 2차 현장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팀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Ⅳ. 향후 계획

  • 방학 이벤트와 8월 말 경 계획 중인 2차 현장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팀들이 머무름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재직 중인 민족사관고 학생 중에서 해당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 데이터 분석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저 혼자 분석하는 것 이상으로 결과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 과제 종료 전에 탐사기록을 정리하여 가장 많은 탐사기록을 남긴 대원과 가장 여러곳을 탐사한 대원, 그리고 참여한 모든 대원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이 게시글이 좋으셨다면 like!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