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천연퇴비와 생태뒷간] 도시텃밭 살리는 배움의 장

2기
작성자
redbloom
작성일
2019-04-15 18:11
조회
2544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학생들과 텃밭수업을 하면서 생명을 키우는데 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연스럽게 흙이 오염되고, 옛날에 귀하게 모아서 쓰던 오줌과 똥도 버려지는 시대입니다.

음식물과 똥, 오줌이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니라 다시 흙으로 돌아가고

작물들에게 좋은 거름이 된다는 인식을 함께 배워갑니다.

모든 것은 순환되기 마련이지요.

함께 텃밭을 일구는 모임인 ‘강북마을텃밭공동체’ 회원으로 참여해서

다른 학교, 생협,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고, 알리는데 힘 쓰고 있습니다.

* 두 해 전부터 학생들과 오줌을 모으고, 음식물을 조금씩 모아 퇴비를 만들어 거름을 주고 있습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2018년 11월] 강북마을텃밭공동체 모임으로 함께 참여.

[2019년 ]

1월 18일 - 텃밭 운영 가치와 방향 논의

1월 22일 - 부지 파악 및 필요한 시설 논의

2월  9일 - 향후 추진 방향과 다양한 지원사업 가능 여부 확인

2월 11일 - 강북마을텃밭공동체 참여 제안 간담회

3월 16일 - 미리배움터(오리엔테이션)와 함께 천연퇴비 뿌리기

내용
  • < 강북마을텃밭 운영 가치와 방향 나눔>
    ■ 자연과 더불어 농사짓는 생태 텃밭
    - 3무(비닐, 화학비료, 농약 없는) 텃밭. 퇴비 만들기, 생태 뒷간 등
    도시농업, 자연 친화, 생태적인 텃밭의 필요성 교육
  • ■ 자율적으로 함께 운영하는 공동체 텃밭
    회원 모두가 함께 돌보고 가꾸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공동체 텃밭
    - 지역 공동체가 주체가 되는 자율적인 운영(공동체 텃밭지기)
    월1회 공동체 활동 통한 텃밭 조성, 관리, 농사, 공동체 활동
4월 6일 - 시농제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5월 25일 - 모내기

5월 말~6월 초 - 생태뒷간 및 퇴비장 만들기 (숲과 나눔 지원사업 본격진행)

도시에서도 흙을 살리고 생명이 순환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씨앗을 유전자조작 된 일회용씨앗을 사는게 아니라 우리땅에서 오랫동안 자란 토박이 씨앗을 받아서 작물을 기릅니다.

일회용씨앗은 다시 씨앗으로 받아 심을 수 없을뿐더러 이 씨앗이 담긴 봉투와 씨앗이 모두 일회용이지요.

학생들이 씨앗을 받는 수고와 노력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음식물을 버리면서도 비닐이 사용되고, 음식물이 버려지는 과정 또한 많은 비용이 드는데 직접

퇴비를 만들면 일상에서 버려지는 것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텃밭 주변에 생태뒷간을 만들어 똥과 오줌을 모아 퇴비로 씁니다.

우리 생활에서 음식물과 똥, 오줌은 버려진다는 인식이 교육을 통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됨을 알려주고,

이 교육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의 인식을 크게 바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