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새순] 투명 비닐의 가치 재발견 프로젝트, 투비컨티뉴드!!

6기
작성자
eunkuel
작성일
2021-04-10 15:58
조회
919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저희 팀 새순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투명 비닐 분리배출 및 재활용’이며, 자원 순환 고리 복원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투비 컨티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명 비닐이 여타 비닐류와 혼합 배출되지 않는다면 자원의 재활용률이 매우 높아지며 또 다른 비닐로의 재생산까지 가능해진다는 가설로부터 투명 비닐 거점 수거는 유의미한 논제로서의 가치를 지닙니다. 그러나 현 법안 안에는 폐비닐의 색상과 종류에 관한 분류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명확한 규정이 부재하기에 여전히 폐비닐은 혼합배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명)비(닐) 컨티뉴드[:To Be Continued] (이하 투비 컨티뉴드) 프로젝트에서는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실증적인 실험을 통해 투명 비닐 거점 수거의 가치를 발견하여 폐비닐 분리배출 기준 정립 관련 논의까지 진행하려 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언택트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생활 폐기물량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증가한 투명 비닐 쓰레기에 방점을 두고 거점 수거와 재활용 가치 발견을 위한 실험을 진행하여 투명 비닐의 지속적인 사용 가능 방안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우선 프로젝트 시작 전, 뜻을 함께하는 마을 활동가를 모집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마을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가 인근 카페와 베이커리 등과 협업하여 해당 장소를 수거 거점으로 설정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협업 매장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참여 매장임을 명시할 수 있는 인증 스티커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매장이라는 인식을 재고할 수 있게 하고,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 인증 및 해시태그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여 제로웨이스트샵 상품권을 리워드로 지급함으로써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려 합니다. 마을 공동체 형성을 비롯해 회의, 자문, 그리고 실험 과정에 생기는 저희의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영상 및 카드뉴스 컨텐츠로 제작 후 배포하여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저희의 메시지를 알려, 투명 비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논의가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  2월 말, 마을 활동가 모집 공고를 올려 3월 초 총 9명의 마을 활동가를 모집하였습니다. 제안서를 제작하여 직접 발로 뛰며 카페, 베이커리에 협력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 결과 강남구 2곳, 대구 달서구 3곳 섭외를 할 수 있었습니다.
  • 3월 초, '헬로에이치스페이스'라는 서초구에 위치한 한 복합 문화 갤러리와 '에코온'이라는 환경 커뮤니티와 대표님들과 미팅을 진행하였고, 나중에 완성될 실험 작품들을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하여 견학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팀원들이 다함께 모여 워크샵 겸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협력 상점에 부착할 인증 스티커와 비치할 인증 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 3월 중순, 개운초등학교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학교 내의 투명 비닐의 수거를 도와주셨고, 해당 초등학교를 정기적인 수거 거점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연남동 소재의 쉐어 공방을 마련하여 앞으로의 작업실로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견학 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였습니다. 폐비닐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하시는 PLAYARN(플라얀)의 선아님과 미팅을 진행하였고, 후 실험 작업에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이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대구 제로웨이스트샵 '더커먼'과 미팅을 진행하였고, 대구에 위치한 플라스틱 공방 '더쓸모협동조합'과도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안정성이 검증될 경우, '더쓸모'측으로부터 사출기 대여를 허가 받았습니다.
  • 3월 말, 일회용품과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한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였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방문하여 견학 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 제작한 인증 스티커를 협력 상점에 배부하였습니다.
  • 4월 초, 플라얀 선아님과 작업실에서 첫번째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실험 작업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협력 상점 소개 게시물을 업로드하였습니다. 투비컨티뉴드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한국자원순환연합회 사무처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협력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초등학생 대상 업사이클링키트 + 환경교육자료 배포]
플라얀 측과 함께 환경 관련 교육 자료와 더불어 업사이클링 키트를 제작하여 서울 성북구 소재의 개운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에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
투명비닐을 비롯한 폐비닐에 관한 카드뉴스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견학 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실험 일정]
4월 15일을 시작으로, 그동안 계획해왔던 실험을 2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험 작업은 촬영을 하여 편집 후 유튜브에 격주로 업로드 될 것입니다. 또, 투명비닐 안정성을 검증받아 대구 '더쓸모'에 다함께 방문하여 사출기를 통한 작업을 시행해 볼 예정입니다. 나온 완성품은 가능하다면 협력 갤러리에 전시를 하여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큐레이팅할 예정입니다.

 

4. 활동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