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 생태전환교육 등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유아들에게 정말 중요한 교육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유아 시기에 환경 감수성을 키워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조기교육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아들이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은 무척 한정적이고, 그 내용 또한 광범위하거나 같은 것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유아들의 환경 감수성을 키워줄 유아 환경교육 가이드라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을 다니는 유아들이 \'환경학습권\'을 누릴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법 제2조>에 따르면 \'학교 환경교육\'의 의무사항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등이 포함되지만 어린이집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실행하고 싶지만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차원에서의 교육 방침이나 가이드라인이 부재하고 전문성이 결여되어 실행에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낍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 학부모이자 전현직 환경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 및 강사로 구성된 \'한다(HandA) 팀원들과 유아교육 전문가인 어린이집 교사들이 함께 공부하고  협력해서 교안을 만들어보고,  현장에서 실행함에 따라 실효성 있는 현장형 유아환경교육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합니다. 한다(HandA)팀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지구지킴이 특공대로 길러내기 위한 유아 환경교육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4월 활동]

\'4/22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유아들과 함께 지구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피켓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하며 지역 하천을 정화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교사 및 활동가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5월]

\'5/22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북극곰이 되어 녹고 있는 빙하를 탐험하며 지구를 구하는 주사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우리마을 정화 활동 플로깅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또한 교사들의 인식 확장을 위해 제로웨이스트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활동가의 특강을 듣기도 했습니다. 

[6월]

\'6/17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의 이웃 나라 \'몽골\'의 사막화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사막화를 막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몽골에 직접 가서 나무를 심는 힘찬이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함께 읽기도 했습니다.  

7월이 되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직접 몽골에서 나무를 심은 활동가의 생생한 특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7월에는 식생활(채식), 8월에는 에너지에 대한 주제로 유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활동/미션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놀이 활동 뿐 아니라 활동가의 특강도 덧붙여 유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진행한 활동 내용, 회의 내용 등을 잘 정리해 가이드라인으로 문서화 하는 것도 중요한 계획 중 하나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