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녹색교육센터] 야생동물 교육자 양성과정 <네발로 걸어라!>

1기
작성자
greenedu
작성일
2018-12-03 11:22
조회
1806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 야생동물은 건강한 자연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요소이지만, 현재 환경교육 분야는 숲생태해설, 기후변화, 에너지 및 쓰레기 등에 치우쳐 있다. 이에 백두대간을 기반으로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야생동물 집중 강좌와 현장 탐사활동을 진행하여 생명권 및 서식지 보전에 대해 일반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야생동물 교육자를 양성하고자 한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2018/11/8(목)           교육생 모집 공고(녹색교육센터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홍보, 접수)
- 녹색교육센터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시민사회단체연대 홈페이지, 녹색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육 참가자를 모 집하 였습니다. 현재(12월 3일 기준) 총 16명의 교육생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2018/11/23         현장탐사교육 답사 진행(남한산성 도립공원)
- 교육 강사 1명, 현장 전문가 1명, 녹색교육센터 활동가 2명 총4명이 남한산성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교육이 이루어지는 시간과 동일한 10시에 만나 산성 내 야생동물 흔적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 2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첫 번째 장소에서는 오소리 손톱자국과 하늘다람쥐 똥, 멧토끼 똥과 고라니 털, 멧돼지 진흙목욕 흔적 등을 발견하였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첫 번째 장소보다 수풀이 우거지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는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자 등 뒤에서 소리가 들렸고 고개를 돌려서 보니 고라니가 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 가운데서 살면 이곳에 다른 생명이 살고 있다는 것을 잊기 쉽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주는 일은 어렵지요. 답사를 하며 야생동물들이 살아있다는 흔적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신비한 경험이 되고, 그것이 다른 생명에게 마음을 주는 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생명을 마음에 품고 귀하게 여길 수 있는 생태감수성을 갖는 것이 결국 이 교육과정의 목적이지요.

2018/11/26~30  자료집 및 현수막 제작, 교육생 안내 문자 발송
- 교육 시작을 앞두고 교육에 사용될 자료집과 현수막을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자세한 시간과 오시는 길 등의 공지를 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하였습니다.

3. 앞으로의 활동계획

2018/12/3~18    1~7강 교육진행 예정
- 교육은 6회의 이론강의, 1회의 현장탐사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1,2강은 한반도 육상 포유류에 대한 개괄부터 시작해 4~7강까지 고양잇과, 갯과, 족제비과 등의 각론으로 이어집니다. 3강은 현장탐사로 야생동물의 흔적을 살펴보고, 미리 나누어준 자료집을 읽고 준비해온 질의응답으로 진행합니다.
- 이 과정을 진행할수록 교육생들이 야생동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다른 생명에 대한 마음이 커져 우리 모두 한 지구에 사는 생명임을 인식하며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활동사진

; 남한산성 현장답사 사진

남한산성 현장답사_하늘다람쥐 똥







위부터

1. 하늘다람쥐 똥

2. 오소리굴

3. 오소리 발톱자국

4. 고라니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