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제로웨이스트춘천] 분리배출, 재활용의 시작!

6기
작성자
sohwahs
작성일
2021-03-31 08:26
조회
982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코로나 이후 전국적으로 배달음식 증가와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가 늘어났다. 춘천에도 하루 평균 30~40톤의 쓰레기가 늘어나 지자체 처리시설(소각장)의 용량을 초과하여 소각도 하지 못하고 매립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쓰레기의 대부분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이다. 쓰레기의 총량이 늘어나서 선별과 소각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지자체는 인력과 시설을 늘리지 못하고 그저 매립량이 늘었다고 하니 바라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재활용을 높이려면 폐기물발생단계에서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해야하고 지자체는 그 시스템을 뒷받침해야한다. 제로웨이스트춘천팀은 플라스틱의 소재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시정부에 제안하려고 한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시범사업을 할 아파트 선정, 자원봉사자 모집, 분리수거함과 마대, 스티커 제작등으로 3월 초중반을 보내고 3월 22일 춘천시 소양로의 현대아파트 104동 두 곳의 분리배출장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PP와 PE만을 분리해서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마련하고 아직 분리배출이 서툰 주민들에게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현대아파트 주민이면서 소양동자원봉사단 단원이신 세분이 일주일에 2번씩 플라스틱 수거마대에서 PP와 PE를 분리하고 시민들이 분리배출한 것을 재선별해서 마대를 채워 아파트 한 켠에 보관하고 있다. 풀씨6기의 활동은 facebook, instagram, 지역의 엄마카페, 부동산카페 등에 올리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고 있다. 본인의 지역에서 하게되면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 일주일에 1번 소양로 현대아파트에 오셔서 저희 팀과 함께 봉사를 하시는 분도 생겨났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이에 착안하여 분리수고라는 이름의 봉사단을 모집해서 살고 있는 아파트의 한 개 분리배출장에서 정기적으로 PP와 PE를 선별해서 모으려고 준비 중이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집에서 PP와 PE를 주머니에 모아오는 모아주머니챌린지도 함께 진행중이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 활동은 재활용가능한 자원인 PP와 PE가 작거나 오염되었거나 지자체 시설과 인력의 부족으로 소각 후 매립 혹은 직매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궁극적으로 시정부가 정책적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의 소망이 빨리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정부가 좋은 정책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시민들의 동참 없이는 좋은 정책이 완성되기 어렵다. 시범사업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알리고 폐기물의재활용율을 높이려고 한다.

 

4. (필수)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