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시골의 작은 학교 (전교생 50여 명 이하) 는 학교에 상시 근무하는 시설 관리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의 몇몇 학교를 묶어 (6~7학교) 단 2명이 순회 관리를 하는데, 학교내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까지 관리가 어렵습니다.

호다리꽁은 1인 풀씨 지원팀으로 이 문제를 분리수거장의 환경 개선과 환경 교육등을 통해 분리 수거 관리가  관리자 없이
누구나 스스로 이뤄지도록 실험중입니다.

•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환경 교실로 바꾸기 (환경 놀이터로 바꾸기) : 쓰레기장이 교실, 놀이터라는 공간으로 바꾼다면 ?   전국 최초로 쓰레기장이 없는 학교가 아닐까요! 쓰레기장이 없으면 쓰레기도 없겠네요?!
• 쓰레기를 자원으로 이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1) 쓰레기를 이용해 팝업 그림 동화책 만들기
  (2)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 동화책 수업 진행하기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 9월 1일 -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급훈 정함

공진현초등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교실로 만들겠다고 했으니 분리수거장에 이와 같이 급훈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버리는 액자를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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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9일 - 쓰레기를 이용한 교육을 위한 마을 선생님 모임 결성 회의 (장소 : 강원도 고성 나나농장)

호다리꽁은 1인 지원팀이기 때문에 지역의 마을 선생님들을 섭외해서 학교에서 환경 교육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모이신 마을 선생님들께  '재단법인 숲과 나눔' 그리고 '풀씨' 에 대한 소개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설명하고
우리가 모두 풀씨가 되어 들과 숲과 강가에 심겨보자고 했습니다.  저와 같이 모인 마을 선생님들은 학교 교직원이 아니라
강원도 고성의 초중고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평범한 학부모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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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 16일 :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 동화책 수업 진행하기 (장소: 강원도 고성 도학초등학교)

공현진초등학교만을 대상으로 풀씨 사업을 진행 계획이었으나 호다리꽁 풀씨5기 선정 코맨트 중 다른 학교로도 확대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있어,  지역의 다른 학교로도  환경 교육을 확대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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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4일 ~ 9월 23일  : 쓰레기를 이용해 팝업 그림 동화책 만들기 (장소: 강원도 고성 공현진초등학교 4학년)아이들과 직접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쓰레기를 분리하고 쓸 수 있는 쓰레기들을 이용해서 팝업 그림 동화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쓰레기를 이용해 만든 팝업 그림 동화책 완성본은 결산 보고 때 공개하겠습니다. )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 쓰레기를 재활용 할 수 있게 분리하기 
- 분리 수거 불가능한 쓰레기를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기 = 팝업북으로 그림 동화책 만들기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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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 10월 10일  :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환경 교실로 바꾸기 (장소 : 강원도 고성 공현진초등학교)

*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오는 길을 꾸미기
:    환경 벽화 작업을 진행 (나비, 꽃, 고양이) /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쓰레기를 재활용 재사용을 하는 것이 나비가 번데기에서 탄생하는 과정처럼

* 쓰레기 분리수거장 깨끗하게 하기
:    꽃도 심어보고, 더러워진 벽과 바닥을 다시 페인트로 칠하기, 쓰레기 분리 수거대 정비하기

* 재사용할 수 있는 물건 전시할 공간 마련
:    '아나바다 운동' 을 위해

* 비 가림 시설을 확장 보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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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6일 : 미세먼지 사회과학 프로그램 진행  (장소 : 강원도 고성 광산초등학교 흘리분교 - 전교생 대상)- 10월 18일 내용 추가 -
  
  (재) 숲과나눔 에서 진행하시는 미세먼지 사회과학 프로그램을 신청을 하여 흘리분교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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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의 활동 계획

•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을 부착하여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예정 입니다.
• 풀씨가 될 수 있는 지역 분들을 더 찾아 함께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 분리수거장을 교실로 바꾸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했으나 딱딱한 교실보다는 놀이터가 더 어울린거 같아
  환경 놀이터로 다시 변신을 해보려고 합니다.
• 분리수거가 어려운 대형 가전등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분해 해보고 재질별로 분리해보는 "쓰레기 어택 놀이 수업" 을 추가로
  진행을 계획중입니다.

공현진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가장 많은 응원과 함께 분리수거 환경 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학교에서 진행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선생님들께서 전에는 분리수거장에 아이들이 갈 수 없는 위험하고 더러운 장소였었다고 하면서 지금 분리수거장의 변신에
(재)숲과 나눔에 감사를 전해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예산으로도 분리수거장을 개선 할 수 있을테지만  풀씨 활동을 통해서 사례가 될 수 있으면 합니다.

 쓰레기가 자원이자 환경 교육의 교구로 바뀌는 타 학교들도 변화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사진 / 지역의 다른 학교의 분리 수거장의 모습)



(사진 학교 앞 마을길에 모여지는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