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베지쑥쑥] 채식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사회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

3기
작성자
eldehd119
작성일
2019-10-14 12:38
조회
1989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베지쑥쑥은 기후위기, 동물권, 인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거니즘을 지향하고 교내에 알리는 시립대 내의 동아리입니다. 다양한 동기를 가지고 채식을 시작하고 모인 구성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글을 모아 채식인, 비채식인 모두가 고민을 확장하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첫번재 책은 대부분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우리들의_채식일기> 이며, 두번재 책은 구제옷을 좋아하는 다님과 예린이 또다른 착취산업 패스트패션에 대항하는 Vintage 옷에 관한 책 <VINTAGE BOOK>입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1) #우리들의_채식일기
8월에 활동을 계획하고 목차를 정했습니다.

Chapter1. 우리들의 채식동기
Chapter2. 우리가 듣는 편견의 말들
Chapter3. 팩트체크 (동물권, 환경, 건강에 관한 정보)
Chapter4. 나의 채식실천TIP, 여행기, 레시피

구글 드라이브에 공동폴더를 만들어 자신이 정한 글의 주제를 입력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목차 아래에 순서에 맞게 자신이 작성한 1차 초고를 붙여넣습니다. 그럼 구성원들이 글을 읽고 댓글로 피드백을 달아 수시로 글을 보완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저번 9/30 이 1차 초고 마감일이었으며, 현재 수정하고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사람은 중간중간에 추가하도록 하고있습니다. 1-2주에 한번 모임을 가지며 출판사, 디자인, 글의 방향 등에 대한 회의를 하고있습니다.

2) VINTAGE BOOK
8월에 활동을 계획하고 서울 내의 유명한 구제시장 동묘앞, 광장시장에 들러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소비자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패션산업이 야기하는 환경파괴, 동물착취, 노동자인권착취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구제옷산업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한 구제옷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 편견을 없애고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만한 책을 준비 중입니다. 다님이 주로 글을 쓰고, 예린이 디자인을 맡을 예정입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11월 초에 책의 디자인을 시작하고 글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나갈 예정입니다. 출판사에 관해서는 논의해본 결과, 책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히도록 하기 위해 독립출판보다는 기존에 있던 출판사와 계약해서 홍보할 예정입니다. 대중들이 선호하는 글의 방향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개선할 점은 많은 이들이 함께 글을 쓰고 소모임의 자발적인 활동이다보니 누군가는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거나 구성원간의 글 분량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약속사항을 지키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11월 말에 디자인과 편집이 완료되어 샘플이 나오도록 계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