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도시서식지 프로젝트] 다른 종과 공생을 위한 도시 서식지 맵핑 프로젝트

10기
작성자
숲과나눔
작성일
2023-06-25 14:08
조회
100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도시는 인공적인 장소처럼 보이지만 도시에도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시는 이런 비인간 존재에게 어떤 공간일까요? 도시를 어떻게 비인간 존재와 공존하는 공간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도시서식지 프로젝트는 이 프로젝트는 맵핑 (지도 그리기)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다른 생물의 관점에서 그들의 서식지인 도시 공간을 기록합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 서식지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현재 분류체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국내외 비오톱 분류체계는 부정확한 경우나, 국내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도시석지를 이해할때 중요한 마이크로 서식지는 이러한 체계나 맵핑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같은 비오톱존으로 분류된 경우에도, 그늘이나 바닥포장재 여부, 사람이 오가는 빈도수 등 특정지점의 상황에 따라  유의미한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도시에 자리잡은 대다수의 식물은 밟히거나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암석틈, 건축재 틈사이에서 자라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러한 이해에 바탕하여, 그래픽적으로 도시서식지의 다양함을 전달할 수 있는 드로잉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의 다양한 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서울의 산지역(북한산), 접경지역, 도시지역으로 분류해 드로잉하였습니다. 

-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식물수집을 진행하였습니다. Flora of Seoul을 주제로 서울시 은평구, 종로구, 및 북한산 일대의 자생식물(잡초) 표본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35종의 표본이 완성되었습니다. 

- 공식적인 풀씨 활동기간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3월 초 풀씨에 제안한 것과 비슷한 주제로 해외 건축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준전문가), 일반인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의 구성에 대해 고민하게되었으며 이 경험을 9월에 있을 워크샵에 반영하려 합니다. 

계획과 달라진 점. 
- 생태관련 시민 워크샵을 개최한 경험이 있기에 처음 계획 단계에는 5월,6월 및 9월에 걸쳐 야심차게 여러번에 걸쳐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연구를 시작하고,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주제의 어려움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특히 시민분들과 효과적으로, 그리고 재밌게 나누기 위해서는 좀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워크샵을 9월에 1회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하였고, 특히 워크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행사에 경험이 많은 분을 진행 자문 및 도우미로 모시려합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 7,8월 중 표본채집 및 개인맵핑작업 마무리 
- 9월 중순 (16일 예정)에 워크숍 진행 (장소 미정 - 서촌 및 인왕산 인근) 
- 7,8월 워크숍 기획 
- 2회 자문 진행 (김인수 조경가)
- 워크숍 이후 그동안의 경과를 담은 출판물 제작

4. (필수) 활동 사진  

\"\"

마이크로 서식지 그래픽 레코딩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식물\"\"

식물 답사 및 채집 진행

\"\"\"\"

식물 표본 (현재 35종 채집 - 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