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공개된 공공데이터도 많고 정보공개청구제도도 있지만 활동가들이 겪는 환경정보 수집과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 필요한 환경정보의 수집· 분석, 활용법을 안내하는 환경정보 리터러시 입문 안내서를 제작하여 활동가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데이터 리터러시 안내서 제작과 세미나 기획에 앞서 먼저 필자들이 모여 개념 이해와 안내서 목차 구성을 위해서 매주 온라인 회의, 매월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데이터 리터러시 개념 이해를 위해 필요한 참고도서를 끌어 모으고 내부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내부 세미나 겸 점검회의는 모임 구성원이 그동안 이용한 환경데이터와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환경정보를 모아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의 문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리터러시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4월, 5월 서울시 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진행했습니다.

6월에는 환경단체 활동가들을 만나 환경 데이터 활용 경험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필요하지만 부족한 정보가 있었는지, 데이터를 현장 활동에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보았습니다.

“같은 정보를 여러 기초 지자체에 정보공개청구 한 적이 있는데 다 다르게 주더라구요. 결국 한군데 지자체만 청구한 내용을 다 공개해줘서 거기서 받은 정보만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지자체별 비교해보려던 건 못했고요.” 

“기왕에 있는 데이터를 엑셀로 다운받으면 활용하기 좋은데 PDF로 다운되는 곳이 있어요. 그럼 결국 다시 엑셀로 옮기는 불필요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 생산된 데이터라면 활용하기 좋은 형태의 파일로 제공해주면 좋겠어요.”

“활동 시작한지 일 년 넘었는데 아직까지 정보공개청구를 해본 적은 없어요. 환경데이터가 여기저기 너무 많은데 막상 정보 검색하려면 이걸 어디서 공개해주는지부터 찾아야 하니까 그거부터 리스트로 정리되어 있으면 초보 활동가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안내서 제작을 준비하면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여 데이터 리터러시 개념과 데이터 활용 사례를 학습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데이터 활용 한계와 고민을 나누는 공개 세미나를 마련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서 세상을 읽고 사회 변화를 만들어 온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서울시 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현장 활동가들과 함께 데이터 활용법을 학습합니다.

<데이터 리터러시 열린세미나>

[1강] 7월 6일(목) 오후2시 / 데이터 수집과 활용, 탐사보도 사례 :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사례를 중심으로 / 뉴스타파 김강민 기자

[2강] 7월 10일(월) 오후2시 데이터 수집과 활용, 시각화 : 전국 공보지도 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 코드포코리아 달로스

[3강] 7월 13일(목) 오후2시 / 정보공개의 기준과 정보의 수집 및 활용 :일하다 죽지 않을 직장 찾기 사례를 중심으로 / 정보공개센터 김예찬 활동가

[4강] 8월 데이터 리터러시 개념과 데이터 민주주의 (예정)

세미나를 통해 개념과 사례를 학습하고 현장 활동가의 환경정보 활용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쉬운 데이터 리터러시 안내서를 제작하고 무료로 배포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