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플랜트액트] 완주로컬푸드 무포장 실험

8기
작성자
lifesaram
작성일
2022-04-09 22:00
조회
249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 이번 활동을 기획한 활동가들은 전주 지역에 살면서 ‘완주로컬푸드’를 소비자로서 일상적으로 이용. 대한민국 로컬푸드의 1번지의 위상답게 ‘완주로컬푸드’는 도시지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터. 누구보다 로컬푸드의 공동체와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있으나 아쉬운 부분도 존재. 그것은 제품의 신선도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개별 농산물의 과대 플라스틱 포장 문제.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해당 지역 내 소비를 권장함으로써, 물류 에너지 소비를 줄이자는 친환경 일환. 유통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였으나, 정작 판매 단계에서의 모든 농산물을 비닐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는 문제점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
  • 우리는 무포장 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로  Green-up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① 전주·완주 지역 로컬푸드 플라스틱 포장 사전스터디, 실태조사 진행

: 플라스틱 포장이 무엇이고, 어떤 종류로 되어있고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전 스터디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완주로컬푸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처음으로 문을 연 완주군 용진읍 로컬매장과 도심지역에서 이용 고객이 많은 전주 삼천점 로컬푸드 매장의 실태조사를 진행.

②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적 문화형성을 위한 선진지 견학

: 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 ‘진주텃밭’에서는 2020년 5월부터 6개월간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면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무포장 프로젝트를 실험했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나 안착되진 못했다. 우리는 진주 지역 선진지를 견학하여 ‘무포장 실험’의 효과와 한계를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를 살펴본다. 이를 벤치마킹하여, 최대한 오류를 답습하지 않고 지역 내 지속 가능성을 모색.

③ 지역 사회 내 관계 당사자 인터뷰 진행

: 플라스틱 포장 문화의 현실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농업생산 현장에서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지역 농민,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 도시 지역 소비자들을 인터뷰하여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농산물에 대한 무포장 실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모색한다.

④ 무포장 문화를 알리기 위한 시민 캠페인 조직과 운영

: ‘로컬푸드’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고자 ‘플라스틱 포장’ 문화의 현실과 실태를 알리기 위해 시민 캠페인을 조직하여, 시민사회·기업·정부에 이러한 시민 활동을 알리고 영향력을 행사.

⑤ 완주로컬푸드 관계자, 농민, 유관기관 등과 함께 무포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간담회 개최

: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을 모아, 무포장 가능성을 모색. 관계 당사자 인터뷰에 참여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관계자, 농민, 유관기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인터뷰 결과 자료집을 배포하고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여 향후 변화를 꾀하는 발판을 마련.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 현재까지 우리는 계획한 바 데로 진행하고 있으며,  1,2 단계를 완수했다.
① 전주·완주 지역 로컬푸드 플라스틱 포장 사전 스터디, 실태 조사 진행

 1) 활동가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한 '서로 돌봄 약속문' 작성 :

갈등이 생겼을 때, 분위기를 망치는 게 아닌 말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어, '분위기를 전환' 하는 활동 약속문 작성.



 2) '우리는 일회용이 아니니까' '왜 비건인가' 책 2권 완독!

- 총 4회에 걸쳐서, 환경 책을 완독하며 플라스틱 포장 실태, 종류, 대안 등을 토론하며 인식을 확장하고 실천 동기를 강화.



  3)완주로컬푸드 실태 조사 진행 : 

완주로컬푸드를 3.15일에 두 팀으로 나눠, 완주 용진 본점과 삼천점으로 나눠 포장 실태조사 진행.  거의 모든 제품이 플라스틱 개별 포장되어 있음.

포장재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랩이 주를 이뤘고 과일 포장도 PET와 스티로폼, 이중 포장 되어 있는 경우도 다수였음.

실태 조사 기록지를 작성하였고, 향후 로컬푸드 대안 제안시 첨부하여 전달할 예정.





②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적 문화형성을 위한 선진지 견학

- 경남 진주텃밭 협동조합을 (4.8일)에 견학하여, 소희주 대표님과 1시간 30분동안 인터뷰 진행.

무포장을 시작한 계기, 운영 과정, 한계와 도전과제, 사회적 지원에 대한 바람, 새로운 시도와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현재 무포장 시도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올해는 20가지 품목을 정해서 운영 할 예정임. 생산자 소비자 욕구를 반영하고 매장 내 다회용기 수거, 소독함, 다회용 장바구니 비치

등을 통해 일회용품을 지양하고 자원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었음. 향후 완주로컬푸드 측과 인터뷰 진행 시, 벤치마킹에 활용 수

있도록 의견 전달할 예정.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 남은 시간 동안 3,4,5단계를 계획하고 있다.
③ 지역 사회 내 관계 당사자 인터뷰 진행 : 지역 농민,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본부장, 도시 지역 소비자, 지역 환경단체 4월 인터뷰 진행 예정.

④ 무포장 문화를 알리기 위한 시민 캠페인 조직과 운영 : 완주로컬푸드 플라스틱 어텍을 통한 시민 캠폐인 조직하고, 진행 예정.(5.17일)

⑤ 완주로컬푸드 관계자, 농민, 유관기관 등과 함께 무포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간담회 개최 : 간담회 추진 예정. (5월 말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