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알맹을모아] 우리동네 돈이 되는 폐플라스틱

1기
작성자
이제경
작성일
2018-12-05 23:32
조회
2134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지난해 11월, 국내 해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서울, 부산, 시장에서 구입한 굴, 홍합, 바지락, 가리비 등 패류 4종에서 1g당 0.07~0.34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우리가 쓰는 비닐봉지,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져 바다생물들의 숨통을 옥죄고 이제는 우리의 숨통까지 조여들어오고 있습니다.

저희 <알맹을모아>팀은 우리 동네의 전통시장인 망원시장에서의 비닐봉지 사용을 주민 스스로의 활동으로 줄이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1) 폐플라스틱(PP)를 수집하여 망원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동전(100원)으로 제작하여

(2) 망원시장에서 까만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는 시장손님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3) 폐플라스틱을 재료로, 3D 프린팅을 활용해 동네예술, 지역주민의 공공이익을 위한 굿즈를 생산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1) 현재 망원시장 내 16개 점포와 협약하여 에코백을 사용하는 손님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폐플라스틱(PP)를 수집하는 수집함을 망원시장 내 2군데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수집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주민과 함께 지역화폐 동전을 직접 만들어보는 워크숍을 1회 진행하였으며 12월에 한차례 더 진행예정에 있습니다.

(4) 프래그랩이라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하는 3D프린팅 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의 실험으로, 12월에 3D프린팅 오픈클래스를 12월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1) 12월에 남은 동전제작워크숍과 3D프린팅 오픈클래스를 잘 치뤄내는 것이 첫번째 계획이며

(2) 올해의 사업결과에 따라 내년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 개선점을 프래그랩, 망원시장상인회, 알짜, 모아 등 여러 주체가 함께 모여 논의하려 합니다.

4.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