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기후유권자발굴단] 광화문을 함께 걸었던 기후시민을 찾습니다! - 녹색 유권자 발굴 프로젝트

10기
작성자
숲과나눔
작성일
2023-06-25 23:17
조회
80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안녕하세요 기후유권자발굴단입니다. 저희는 기후위기시대 정치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9월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은 기후위기극복을 위해서 \"정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요, 
기후정치인을 자임하는 정치인들도 생겨나고, 수많은 토론회를 통해서 기후위기를 극복할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어쩐지 정치권에서 기후를 진심으로 다루고 있다는 데서는 뭔가 석연치 않은 의문이 들었어요. 
그리고 현대 한국 정치에서 선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유권자들이 기후라는 이름으로 조직되지 않고 있고, 이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우선 저희는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해서 \"정치가 필요하다\"고 딥했던 분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야만 녹색유권자를 조직해내고 그 힘으로 정치를 밀어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저희는 광화문을 함께했던 그 유권자를 찾아 나서기로 했습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막막했습니다. 기후정의행진에는 3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는데, 이는 단순히 단체활동가들만은 아니었던것 같았어요.
그리고 단체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정치\"를 금기시 여기는 느낌도 받아서 \"정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것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고민이들었습니다. 정치가 중요했다고 하던 시민들을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김서방찾기! 
우선, 활동가들을 만나봤습니다.

5월 12일 금요일에 기후정의행진을 이끌었던 활동가 4분을 모시고 기후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활동가들은 기후정치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습니다. 
활동가들은 기후정치를 위해서 시민과 의회간의 의사소통, 그리고 지역정치의 중요성등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기후정치인을 자임했던 정치인들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중요하겠다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저희는 의원실 보좌관, 당직자, 단체 캠페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모임입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보는것도 중요했지요. 
줌으로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녹색정치에 관한 소중한 논문을 하나발견했습니다. 바로 김수진 박사님의 글이었는데요. 
녹색정치 또한 정당정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6월 7일 김수진박사님을 모시고 공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토론자로는 김혜미 녹색당 부대표와 김현우 탈성장대안연구소 소장님을 모셨습니다.
총 12분이나 참가해주셨고요. 열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박사님의 발제를 듣고 속이 뻥 뚤리는 것 같았다는 참가자의 소감도 있었고요, 
우리발굴단팀원은 정당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나누기도 했습니다.

3.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현재까지의 활동 진행과정을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1) 활동가 간담회 
- 5월 12일 (금) 오후 7시 
-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회의실 
- 활동가 4인 (기후정의행진 주최측 2인, 유권자 캠페인 진행 활동가 1인, 지역활동가 1인) 
- 간담회 주요 내용
 하나. 기후운동의 광범위한 확대에도 한국사회에서 \\\'기후정치\\\'가 시작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둘. 기후활동가들이 바라보는 현실정치(기성정당+진보정당)의 문제점과 한계 (정치권의 \\\'기후정의\\\', \\\'기후정치\\\'에 대한 평가)
셋. 한국에서 \\\'기후정치\\\'를 펼치기 위해 필요한 과제는 무엇인가?


2) 보글보글 기후정치 수다회(기후정치 전문가 세미나)
- 6월 4일(수) 오후 7시 
-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 회의실
- 발제: 김수진 박사(충북대학교 정치학 교수)
- 토론: 김혜미 녹색당 부대표 , 김현우 탈성장과대안연구소 소장
- 공개 토론회로 참가자 총 12명 
- 정당정치와 기후정치, 이에 대한 토론 

 


4. 앞으로의 활동 계획

앞으로는 정말 광화문을 걸었던 시민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기후위기해결을 위해 진심어리고 뜻있는 정치를 위해서는 유권자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채식을 하고, 쓰레기를 줍고, 물건을 새로 구매할때 한번이라도 망설이고, 젠더문제와 불평등에 관해 사유했던 모든 시민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작년 924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인터뷰할 계획입니다.
매월 1회정도 프로젝트가 마감되기 전까지 약 3회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후정치는 어떻게 한국에서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고민해나갈 예정입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른 팀들과 소통입니다. 앞서 풀씨에서도 녹색정치에 관해 실험해왔던 팀들이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교류를 통해 저희 고민을 더욱 풍성하게 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해지는 대로 풀씨 여러분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첫모임.

 

\"활동가

\"김수진

\"참가자들의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