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안녕하세요. 재포장 쓰레기 데이터 실험실 <껍데기 데이터 랩>입니다. 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쓰레기를 산 건지 알맹이를 산 건지 헷갈렸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시민이 함께 구축한 데이터로 불필요한 포장재를 유통 과정에서부터 줄이기 위한 제안을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마트에서 물건 구입 후, 어느 제품군에서 이중 포장재, 묶음 포장재가 많이 나오는지 시민참여형으로 사례 통계를 낼 계획입니다.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이고 싶어도 이미 포장해놓으면 소비자는 그대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유통 단계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확산하고, 다수의 참여로 유의미한 통계 자료를 구축해보려 합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9월 초 / 대형마트를 방문하여 현장 조사를 했습니다. 굳이 포장하지 않아도 되는 과일 및 채소 포장, 더 많이 팔기 위한 묶음 포장과 세트 포장, 덤 증정을 위한 판촉용 포장, 음료를 두 개 엮은 고리 포장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데이터 수집 양식을 만들기 위해 실제 재포장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9월 중순 / 활동 안내 웹페이지(wastelab.site)와 데이터 수집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팀원의 재능기부로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쓰레기 요정 캐릭터를 디자인했습니다. 참여자가 재포장 쓰레기 데이터를 입력해주면 쓰레기 요정에게 걸린 저주가 풀린다는 스토리를 정하고,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9월 말 / 재포장 쓰레기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인스타그램(instagram.com/dgkfem)에 게시글을 작성하여 활동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10월 초 / 입력된 재포장 쓰레기 데이터를 분석하는 동시에 활동내용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송했습니다.
뉴스레터 첫 번째: stibee.com/api/v1.0/emails/share/lDdboy7EEo9KbV3hkir-ncUNYi2yYA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예상보다 데이터 입력 참여를 많이 해주셔서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남은 기간 입력된 재포장 쓰레기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찾고, 모두와 공유할 수 있게 자료를 만들 계획입니다. 재포장 쓰레기가 필요 없다고 외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더 잘 담아낼 수 있는 활동이 되도록 고민해나가겠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자원순환 시설을 직접 방문해볼 수 있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4. 활동 사진

 

**껍데기데이터랩 결과자료집 다운로드: 2020풀씨_활동자료집_껍데기데이터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