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빠르게 소비하고, 쉽게 버리는 과정에 익숙해진 오늘날, 글로벌 위어딩(global weirding)이라는 예측하지 못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있는데요. 조금 더 오래 소비하는 습관이 될 수 있는 수선, 리폼으로 소비의 형태를 다르게 이어갈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안 입는 옷이 원단이 되어 일상 속 꼭 필요한 나만의 아이템으로 재탄생하는 것입니다. 그런 취지를 가지고 지난 8기를 통해 오소리 커뮤니티가 탄생했습니다. 오소리는 오래 소비하는 리포머의 준말입니다. 커뮤니티 가치인 ‘회복’으로 나의 회복, 우리의 회복, 지구의 회복’까지 선순환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번 9기에서는 커뮤니티 규모를 키우고, 5060 홈패션 준전문가들(일명 베테랑 오소리)과 연결해 양질의 온오프라인 파일럿 프로그램(오소리 피크닉)을 운영할 것입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 오소리 피크닉

9월 오소리 피크닉을 온라인 1회, 오프라인 1회로 총 2회 운영했습니다. 베테랑 오소리를 모셔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자신의 안입는 옷을 들고와서 에코백, 피아노의자 커버, 손가방 등 원하는 일상템으로 90%까지 완성시키는 경험을 했습니다. 모임 규모가 5명 내외로 서로 더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리폼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진행 과정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11월에 온오프 모임(2회) 더 추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오소리 워크숍 * 오소리 키트 

10월 중순 진행될 오소리 워크숍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그에 필요한 오소리 키트 제작을 진행중입니다. 기존 버전에서 피드백을 반영하여 보완했습니다. 무엇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제공드릴 수 있도록 수량을 늘려, 키트를 간결하게 알차게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 10월에는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인생 첫 리폼이 막막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작과정에 필요한 리폼 부자재를 지원해드리고,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온라인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 11월에는 오소리 피크닉을 2회(온오프 포함)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리폼을 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가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4. (필수) 활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