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도시 물순환 회복 연구팀] 환경정의연구소 그린인프라위원회

2기
작성자
heey
작성일
2019-04-14 13:16
조회
1022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그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도시가 개발되기 전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비가 내린다면? 빗물은 땅을 적시고, 하천으로 흐르고 이후에는 증발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비가 내린다면? 그 빗물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도시를 개발하게 되면서 땅은 온통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이고, 빗물은 더이상 땅으로 스며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빗물 순환은 도시의 개발로 인해 더이상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물 부족 국가이자 도시의 열섬현상(도시의 온도가 도시 외곽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여름철 난방비로 인해 고통받는 취약계층)이 해마다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도시에서 순환은 커녕 증발로 사라지는 빗물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서, 도시 물순환 회복 연구팀은 시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빗물 순환 가이드북"을  만들고 배포함으로 도시의 열섬현상을 막고, 빗물이 그저 사라지지 않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자고 합니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3월 한달은 가이드북 초안과 목차를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매주마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가이드북 제작의 틀을 잡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4월 초 회의에서는 가이드북 목차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원고 작성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빗물 시설을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식재를 하는 일을 진행했습니다.

 

3. 앞으로의 활동계획

"시민 실천 빗물 가이드북"은 5월 중순 발간 예정입니다. 4월 중순 전문가 자문 회의를 진행하고 초안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후 일러스트 작업 및 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5월 중순 가이드북을 발간 및 배포할 예정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협소한 공간을 가진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제작하려고 생각하니, 기존 빗물 시설들의 한계가 명확히 보였습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려 힘썼지만, 여전히 시민들에게 거리가 멀면 어쩌나 고민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 작은 가이드북이 서울이라는 큰 도시의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빗물을 순환하게 할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곳에서, 이 가이드북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4. 활동사진



회의 진행 사진



상자 화분-빗물 머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