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활동게시판

[MZ네 농활] 도시 여성청년들과 여성농민공동체를 연결하는 농촌활동

10기
작성자
숲과나눔
작성일
2023-06-25 17:34
조회
18

1. 해결하고자 하는 난제와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활동내용

서울 공화국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하는 역이주나 귀농 등이 이슈화되기도 하였지만 농촌 소멸의 길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농촌과 도시의 삶이 단절되고 농산물의 유통 과정이 복잡화 되면서 도시민들은 농촌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고 자신들의 먹거리가 어떻게 누구에 의해 생산되는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 이후 태어난 지금의 청년층은 농촌을 경험한 이들이 많지 않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에 먹거리 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문제의식이 구체화되기 어려운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MZ네 농활은 도시 청년 여성과 농촌의 소규모 여성농민공동체를 연결하는 농활 을 진행하고자 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과 가치소비를 통해 농산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체는 다름 아닌 여성 청년들이다. 이러한 청년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그리고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소규모 여성 농민 공동체를 만난다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청년세대가 가지는 농촌에 관한 낯선 감각과 간극을 매우고 도시와 농촌의 지속가능한 상생에 대해 고민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 현재까지 활동 경과보고

  • 농활 예정지 사전 답사: 4월 15일 (토)

MZ네 농활 기획단이 경북 상주 언니네텃밭 봉강공동체에 컨택하여 농활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참여자 모집 전 봉강공동체를 답사하였다. 농활 진행 일정, 농민과의 좌담회 기획 등 봉강공동체와 농활 세부 내용을 조율하였다.

 

  • 농활 참여자 모집: 4월 17일 (월) ~4월 21일(금) 

       

농활 참여자를 모집하여 총 9명이 함께하게 되었다.

 

  • 사전프로그램(농활OT, 농촌이해교육, 성인지교육): 5월 7일

농활참여자들과 사전미팅을 진행하여 농활 진행 장소, 일정, 농활의 의의 등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또한 더욱 평등하고 목적의식에 맞는 농활진행을 위해 기후위기와 농촌,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주제로 시민단체 벗밭을 통하여 농촌이해교육을 진행하였고, 농촌에서 있을 수 있는, 공동체 생활시 존재할 수 있는 성인지적 문제를 탐색해보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성인지교육에 참여하였다.

 

  • 농활: 5월 27일 (토) ~ 5월 29일 (월)

경북 상주 언니네텃밭 봉강공동체에서 다음과같은 일정으로 농민연대활동이 진행되었다. 교양시간에는 기후위기와 농촌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참여자들이 기후위기를 느끼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서로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식재료는 봉강공동체에서 생산된 것들로 참여자들이 매 끼니를 직접 비건식으로 해 먹었다. 여성농민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사회가 마주한 기후위기와 농촌, 먹거리, 언니네 텃밭과 여성농민공동체 등을 주제로 여성 농민 당사자들과 여성 청년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좌담회를 가졌다. 농촌일손돕기 차원에서는 모종심기, 고추순 따기, 텃밭 정비하기, 포도나무 가지치기 등 활동이 이루어졌다.

 

  • 사후프로그램: 8-9월 예상 (참가자와 함께 정할 예정)

 

3. 앞으로의 활동 계획

남은 기간 동안 기존 참가자와 함께 사후프로그램(우리농산물 요리프로그램 또는 타 여성농민공동체 방문)을 진행할 계획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MZ네 농활과 참여자들이 가진 문제의식을 심화시키고, 먹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고안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4. (필수)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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